미국고용시장 아직 양호 ‘대기업들은 감원 바람 시작’

10월 실업률 3.7% 상승에도 26만 1000개 증가로 선방

대기업들 채용 동결 또는 대규모 감원 발표

미국의 전반적인 고용시장이 아직은 양호하게 버티고 있으나 대기업들에서는 감원 바람을 시작 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대기업들의 감원바람이 강해지면 전반적인 고용시장도 요동치게 만들어 올연말과 내년중반까지

실업률 급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연준의 의도된 냉각시도에도 10월에 강하게 버텼으나 대기업들에선 감원 바람

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대기업들의 잇따른 대규모 감원, 해고 바람이 거세지면 전반적인 미국의 고용시장도 올연말부터

내년 중반까지 급속히 냉각되고 실업률이 급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온라인 업계 공룡 아마존은 최대 연말쇼핑시즌에도 불구하고 신규 채용과 투자 동결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온라인 매출이 급감하고 경제전반에 침체가 우려되고 있어 채용과 투자를 중지시키기로

했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우버와 같은 서비스를 하는 리프트는 전 직원의 13%인 7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리프트는 올들어 매출 급감으로 자사 주가가 67%나 폭락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직원수를

줄일 수 밖에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결제서비스 회사인 스트라이프는 전체의 14%인 1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는 안됐으나 최근 440억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의 사주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전체직원의 절반인 3700명이나 무더기로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NABE 라는 전국 비즈니스 경제학 협회가 회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대기업

들은 향후 12개월안에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채용동결, 대규모 감원을 실행할 경우 견고했던 미국의 전반적인 고용시장도 요동치

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물가잡기를 위해선 의도적으로 고용시장도 냉각시키려는 연준은 미국의 실업률이 내년에는 4.4%

로 올라가 실직자들이 120만명 더 늘어날 것으로 경고해 놓고 있다

민간 경제분석기관들에서는 연준보다 더 악화돼 미국 실업률이 내년에 5.6% 내지 6%까지 치솟아

실직자들이 현재의 600만명에다가 320만명 내지 400만명이나 급증해 ‘천만 실직자 시대’에 직면

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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