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4분기 성장률 2.2%로 하향조정

 

전달 발표치 2.6%에서 0.4 포인트 내려가

소비지출 4.2% 활력 유지, 올들어 3%성장 복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2.2% 성장으로 내려가 다소 활력을 잃은 것으로 수정됐다

 

그러나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4.2%의 높은 성장을 유지해 현재의 올 1분기엔 다시 3% 안팎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지난해 중반 가속도를 내다가 연말에는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10월~12월) 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은 2.2%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1차 잠정치의 2.6%보다 0.4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다만 경제분석가들의 전망치 2.0%보다는 웃돌았다.

 

이로서 미국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 2.1%로 후퇴했다가 2분기에 4.6%로 급반등했 고 3분기에는 5%까지 치솟았으나 4분기에 그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2.2%로 둔화됐다.

 

이에따라 2014년 전체의 미국경제 성장률은 2.4%를 기록해 2010년부터 2013년 사이의 평균 2.2%보다 약간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의 4분기 성장률이 전달 발표때 보다 내려간 것은 민간재고가 적게 집계된데다가 무역 수지 적자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미 상무부는 밝혔다.

 

하지만 미국경제의 성장속도를 좌우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활력을 유지하고 있어 앞길이  희망적인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민 소비지출은 지난해 4분기 4.2%나 증가해 1차 발표때의 4.3%보다 약간 내려갔으나 전분기 3.2% 증가 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투자도 전달 발표때의 1.9%에서 이번에는 4.8% 증가로 대폭 상향조정됐다.

 

이에따라 미국경제는 올들어 현재의 1분기에는 3% 안팎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 1분기 미국경제 성장률은 모건 스탠리 등 기관에선 2.8%,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3%로 다시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때문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단기금리 인상시기는 6월  또는 하반기가 될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기존의 예측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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