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2분기 2.1% 성장, 7월 금리인하 초읽기

2분기 경제성장률 2.1%, 1분기 보다 냉각, 예상보다는 선전

7월말 0.25 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은 그대로

미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2.1%를 기록해 전분기 보다는 냉각됐으나 예상보다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전쟁과 세계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그대로 남아 있어 내주 7월말 회의에서 0.25 포인트의 기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미국경제 성장률이 2분기에 2.1%로 예상보다는 선전했으나 전분기 보다는 크게 냉각돼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있다

미국의 올해 2분기(4월~6월) GDP(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은 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3.1%보다 1%포인트나 떨어진 것이지만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3~1.8%를 웃돈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지구촌 성장 냉각이라는 우려를 감안하면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경제 성장률은 1차 속보치와 2차 잠정치, 3차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1차 속보치를 발표한 것이다.

2분기 미국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선전한 것은 미국경제의 3분의 2나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이 4.3%나 급증해 기업투자가 0.6% 마이너스 된것을 상쇄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미국민 소비자들은 반세기만의 최저 실업률과 소득 증가에 따라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는 반면에 기업들은 미중무역전쟁의 불확실성과 지구촌 경제성장의 둔화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분기 미국경제 성장률 지표가 다소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는 당초 예고대로 오는 30일과 31일까지 열리는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적어도 0.25 포인트 내리게 될 것 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7월말에 이어 12월에도 또한차례 0.25 포인트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경제의 2분기 성장률 2.1%는 나쁘지 않은 것”이라면서도 연준이 기준 금리 인하를 실행하기를 촉구했다

미국 경제의 연간 성장률은 지난해 2.9%로 3% 문턱에서 그쳤으며 올해 성장률은 2.5%로 더 둔화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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