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불경기 위험 올해 2%, 내년 40%, 후년 34%

NABE 경제학자 226명 설문조사 ‘4명중 3명이나 경기침체 예측’

불경기 시작시기 올해는 줄고 내년 비슷, 후년 늘어

미국경제가 불경기에 빠질 위험은 올해는 2%에 불과한 반면 대선이 있는 내년이 40%로 가장 높고  후년 에도 34%나 되는 것으로 경제학자들이 내다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불경기 위험을 일축하고 있으나 경제학자들의 비관적인 예측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트럼프 백악관의 불경기 공포 진화시도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들의 대다수는 미국경제가 내년이나 후년 에는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국 비즈니스경제학 협회(NABE)가 경제학자 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경제의 불경기를 예측하는 학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가 올해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보는 경제학자들은 지난 2월 조사때의 10%에서 이번에는 2%로  크게 줄어 경기침체가 올해안에 시작될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미국 대선이 있는 2020년, 내년에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경고한 경제학자들은 10명중에 4명꼴로 전체의 40%나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내년 불경기를 예측한 40%는 지난 2월때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대세를 이루고 있다.

또한 2021년에 불경기를 겪을 것으로 보는 경제학자들은 지난 2월 25%에서 34%로 높아졌다

이로서 미국경제학자들은 4명중에 3명이나 미국경제가 2020년이나 2021년에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증시와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된 현상을 보여 경기침체 신호로 꼽히고 있다

미 국채 10년 장기물 금리가 3개월 단기물과 2년물의 금리보다 낮아지는 역전현상을 보였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더 안전한 투자처로 대거 이동하게 됨을 의미하고 있다

이때문에 장단기 국채 금리의 역전 현상은 1955년이후 모든 불경기의 전조가 돼와 이번에도 불경기 신호로 꼽히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이 중국산 휴대폰과 랩톱 컴퓨터, 장난감 등 3000억 달러 어치의 소비재에 대한 10% 관세부과를 12월 15일까지 연기했으나 해당품목은 1560억달러어치이고 이미 2500억달러어치에는 25%의 관세를 물리고 있어 미국 내수에도 여파를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무역전쟁 여파로 미국민들은 올한해 가구당 650달러의 물건값을 더 쓰게 돼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을 냉각시킬 위험을 안고 있다

더욱이 한국과 싱가포르, 독일과 영국 등 9개 주요 경제국들의 경기침체 조짐으로 미국경제도 냉각시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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