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3400만 자동차 여행길 ‘휘발유값 7년만의 최고치’

전국 평균 보통 무연 휘발유값 3.045 달러, 1년전보다 1달러이상 58% 올라

캘리포니아 유일하게 4달러대 4달러 20센트, 미시시피 2달러 71센트 최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3700만명의 대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3400만명의 차량 여행객들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3달러대 고유가 고통을 겪고 있다

미 전역 평균 보통 휘발유값은 현재 3달러 4센트로 팬더믹이었던 1년전 1달러 97센트에 비해 58%나 급등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더믹이 완화되면서 메모리얼 데이 연휴 나들이에 쏟아져 나온 여행객들이 60%나 급증하며 크게 붐비 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미 전역에서는 3700만명의 대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인 3400 만명은 자동차 여행에 나서 있다

자동차 여행객들은 지난해와 판이해진 도로 분위기에다가 휘발유값의 급등으로 3달러대 고유가를 감내 해야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 전역의 보통 무연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 4센트로 7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팬더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같은 시기의 휘발유값은 1달러 97센트였는데 1년만에 1달러이상 58% 나 급등해 있는 것이다

미국의 휘발유값은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가 주평균 4달러 20센트로 유일하게 4달러를 넘었다

이어 하와이 3달러 93센트, 네바다 3달러 63센트, 워싱턴주 3달러 58센트, 알래스카 3달러 33센트로 서부지역이 훨씬 고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일리노이 3달러 28센트, 미시건 3달러 5센트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동부지역에선 펜실베니아 3달러 16센트, 뉴욕 3달러 8센트, 뉴저지 3달러 6센트, 오하이오 2달러 96센트의 순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수도권 지역에서는 디씨가 3달러 17센트로 가장 비싸고 메릴랜드가 3달러 3센트, 버지니아는 2달러 93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동남부에서는 조지아 2달러 91센트, 노스 캐롤라이나 2달러 90센트, 플로리다 2달러 87센트, 텍사스 2달러 72센트로 다른 지역보다는 약간 싼 편이며 미시시피와 루지애나는 전국에서 가장 싼 2달러 71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해킹에 따른 셧다운으로 비상이 걸렸던 휘발유 대란은 진정됐지만 한번 올라간 휘발유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여름 여행 성수기에 돌입하고 있는데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휘발유값이 앞으로도 지속 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는 전통적으로 여름 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유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나게 되는데 유조차의 20~25%가 운전자 부족으로 운행하지 못하고 있어 공급부족으로 휘발유값은 계속 오르 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