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대선후보 지명해도 수용안할 것’ 추대설 쐐기

 

중재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추대해도 수락 거부

현재 출마 후보중 선택해야, 제 3 후보설 수그러들지 미지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올해 대통령 후보로는 원치도 않고 수용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추대설에 쐐기를 박았다.

 

라이언 의장은 중재전당대회가 열리더라도 현재 출마자 중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제 3 의 후보 추대설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자신을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제 3의 후보 추대설 에 쐐기를 박고 나섰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12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에서 긴급 발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대선 후보를 원하지도 않고 후보지명을 수용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나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단언했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만약 대의원들이 경선 후보들 대신 나를 뽑는다면 경선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나는 고려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나는 빼달라”고 요구했다

 

라이언 의장은 “중재전당대회를 열게 되더라도 경선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자신을 포함한 제 3의 후보 추대설 자체에 쐐기를 박았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오는 6월 7일 경선이 끝날 때에도 도널드 트럼프 후보나 테드 크루즈 후보 등 어느 누구도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는데 필요한 매직넘버인 대의원 1237명에 도달하지 못해 7월에는

중재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하고 이때에는 제 3의 후보를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돼 왔다.

 

특히 제 3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집중 거명돼 왔다

 

이에 라이언 하원의장이 자신은 이번 대선에는 결코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해 후보 추대설을 적극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올해 46세로 대권에 도전하는데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는데다가 중재전당대회에서

추대받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 경우 공화당의 극심한 분열을 불러오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탈당및 독자 출마로 대선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불출마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45세에 하원의장에 올랐을 때에도 단호하게 거부하다가 공화당을 구해야 한다는 거센 당내압력에 밀려 결국 추대를 수락한바 있어 이번에도 끝까지 불출마를 고수할 수 있을지는  속단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화당 주류에서는 여전히 막말과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켜온 트럼프 후보나 독불장군 크루즈 후보로는

백악관을 탈환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폴 라이언 같은 이길수 있는 제 3의 후보 추대를 본격시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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