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일주일 앞두고 클린턴 vs 트럼프 원점 승부

 

전국지지율 CNN, NBC 5~6 포인트 클린턴 우세

핵심 경합지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 캐롤라이나 트럼프 역전

 

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파문에도 불구하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합지 승부에서 박빙의 원점 승부로 되돌아가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전국 지지율에서는 5~6 포인트 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 캐롤라 이나 등 경합지들에서 역전당하기 시작해 위기를 맞고 있다.

 

얼마전 승부가 끝난 것으로 보였던 백악관행 레이스가 FBI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파문으로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박빙의 접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FBI 재수사 파문에도 불구하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전국 지지율에선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5~6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핵심 경합지 승부에서 역전패 당할 위기에 빠지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일요일 발표된 ABC/워싱턴 포스트 조사에선 고작 1포인트 앞서 사실상 동률까지 허용했 으나 31일 나온 CNN 조사에서는 47대 42%, 5포인트차, NBC/월스트리트 저널 조사에서는 47대 41%,

6포인트차로 우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과 NBC 방송은 “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착수가 알려진 후의 여론도 포함한 결과 두후보간 격차가 좁혀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클린턴 후보의 5~6 포인트 우세가 그대로 유지돼 치명타를 맞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국 유권자들의 10명중 7명은 FBI의 이메일 재수사에도 불구하고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을 것 이라고 대답하고 있어 대통령까지 바꿀 옥토버 서프라이즈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미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공화당원의 26%, 민주당원의 5%만 이메일 여파로 클린턴 후보에 투표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고  대답해 클린턴 지지자들의 이탈 보다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선 승부를 판가름하는 핵심 경합지 승부에서 밀리기 시작해 선거일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된 일주일을 보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핵심 경합지들 중에서 최대 표밭인 플로리다(29명)와 오하이오(18명), 노스 캐롤라이나(15명)에서는 트럼프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펜실베니아(20명)와 콜로라도(9명)에선 2~3포인트차로 추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초비상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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