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이민단속 이미 시작됐다

 

네바다 라스베가스, 르노에서 87명 체포

갱단, 마약사범, 추방후 재입국, 음주운전자 등

 

대대적인 이민단속이 네바다에서 닷새동안 실시돼 87명을 체포한 것으로 이미 착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민단속에서는 갱단, 마약사범 등 형사범죄 이민자들이 주로 체포됐으나 추방후 재입국자, 음주 운전 이민자, 단순 이민법 위반자들까지 대거 적발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의 대대적인 이민단속이 올 1월에 이어 다시 이민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미 전역에서 대대적인 이민단속을 예고했던 이민당국은 이미 지난주말 네바다를 시작으로 이민단속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세관집행국(ICE)은 5월과 6월 두달동안의 이민단속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네바다를 시작으로 미 전역에서 대대적인 이민단속이 전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내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이민세관집행국(ICE)은 16일 지난주말 닷새동안 네바다주의 라스베 가스와 르노에서 이민단속을 벌여 이민자 87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라스베가스에서 65명, 르노에서 22명이 붙잡힌 것으로 ICE는 밝혔다.

 

ICE에 체포된 이민자들 중에는 갱단원, 마약밀매범, 아동상대 성범죄자 등 형사범죄자들이 포함돼 있고

가정폭력, 추방된후 재입국한 밀입국자, 음주운전 이민자 등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세관집행국은 현재의 이민단속에서는 국가안보상의 위험인물, 갱단과 같은 형사범죄자, 중범죄자,

3번이상의 경범죄자, 음주운전(DUI)과 같은 중대 범죄자 등을 체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네바다에서 체포된 이민자들을 출신국가별로 보면 멕시코 출신이 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엘살바도르 10명,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페루, 쿠바 등 중남미 출신들이 각 2명씩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필리핀 2명, 베트남과 대만 각 1명씩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도 포함돼 있다.

 

이민당국은 체포된 이민자들 가운데 다른 형사범죄 혐의가 없는 경우 이민재판에 넘겨져 추방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이미 추방됐다가 다시 밀입국한 이민자들은 즉시 추방되고 있으며 형사범죄자들은 수감후 징역형 으로 처벌받게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미루어 이민단속은 형사범죄 이민자 체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적발되는 단순 이민법 위반자들도 체포돼 추방재판에 넘겨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멕시칸들과 중남미 출신들을 주타켓으로 하고 있으나 아시아계도 겨냥하고 있어 한인사회 등 아태 이민사회에도 비상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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