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전야 표심 ‘힐러리-트럼프 격차 5포인트로 좁혀져’

 

9월초 노동절 표심이 11월초 대선까지 이어져

노동절 전야 표심, 클린턴 우세폭 좁혀져 접전양상 되살아나

 

11월 대선까지 이어진다는 9월초 노동절 표심의 전야 판세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간의 격차가 평균 5포인트 차이로 반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경합지 승부에서도 클린턴 후보가 4포인트 이내로 근소하게 앞서 접전양상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행 레이스에서는 9월 첫째 월요일(5일)인 노동절표심이 11월 첫째 화요일(8일)에 실시하는 대선 까지 이어진다는 분석이 있어 지금부터 나오는 지지율의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하순부터 8월 한달동안에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잇딴 실책으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7~10포인트 앞서는 반사이익을 챙겼다.

 

그러나 9월 1일 현재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간의 전국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차로 반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클리어 폴리틱스가 각 여론조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현재 전국 지지율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47대 42%, 5포인트 차로 앞서가고 있다.

 

특히 백악관 승부를 판가름 해온 10대 배틀 그라운드(경합지)에서도 지지율 격차가 좁혀져 다시 접전지 들이 늘어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경합지중에 선거인단 29명이나 걸린 최대 표밭 플로리다에선 2.7 포인트 차로 힘겨운 우세를 보이고 있고 18명이 배정돼 있는 요충지 오하이오에선 3.8포인트 차이가 나고 있다.

 

더욱이 클린턴 후보는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압도하던 펜실베니아(20명)에선 7.3 포인트 차이로 약간 좁혀졌으며 위스컨신 (10명)에서도 5.3포인트 차이로 추격당하고 있다.

 

이와함께 노스캐롤라이나(15명), 아이오와와 네바다(각 6명씩)에서는 사실상 동률 또는 오차범위내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다만 선거인단 확보 판세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62명대 154명으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보다 100명이상 더 확보하고 있으며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에 도달하는 길도 훨씬 넓은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10대 경합지들 중에서 아직도 10포인트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버지니아(13명),콜로

라도(9명), 뉴햄프셔(4명) 등 세곳을 확실히 잡고 있어 여기에 펜실베니아 한곳만 잡아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와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등 3대 표밭을 모두 석권해야 하기 때문에 백악관 행이 여전히 좁은 길인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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