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미사일 동결’ vs 트럼프 ‘평화선언, 제재면제’ 유력

60시간 열차여행 김정은 ‘핵미사일 생산능력 동결, 영변폐기’

20시간 에어포스원 트럼프 ‘평화선언, 연락사무소, 관광및 인프라 제재면제’

이틀후면 열리는 2차 미북정상회담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0시간의 열차여행으로 현지 도착을 앞두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워싱턴을 출발해 20시간 비행에 나서 내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영변핵시설폐기를 포함하는 핵미사일 생산능력을 동결하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선언과 연락사무소개설, 관광과 인프라 등에 대한 일부 제재면제 조치를 맞교환할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60시간의 열차여행으로 현지도착을 앞두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5일 오전 20시간 비행을 시작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과 28일 2차 정상회담을 갖고 또한번의 역사쓰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미사일 생산능력을 동결하며 영변핵시설을 폐기 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선언, 연락사무소 개설, 일부 제재면제를 맞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주요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다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과 미사일 생산 능력을 동결하기로 약속하며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영변 핵시설을 영구폐쇄 해나간다는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이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 얻어내려고 세운 3대 목표중에 최우선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수용하게 되는 셈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미국은 가장 현실적인 목표로 핵무기와 ICBM 미사일의 생산능력을 현수준에서 동결한후 비핵화의 보다 확실한 정의, 이행 로드맵 등은 계속 논의해 나간다는 3대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다수가 북한의 핵연료 생산시설은 다른 곳에도 많이 있지만 영변 핵시설 단지는 북한핵프로그램의 심장이기 때문에 이를 폐쇄 한다면 북한의 현재와 미래의 핵연료, 핵무기, 핵탄두 생산 능력을 대폭 억제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상응조치로 관광과 인프라 투자 분야에 대해선 제재를 면제해주게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관광에 대한 제재면제는 미국이 재미동포 이산가족을 포함하는 미국시민권자들의 북한방문을 재개하고 한국에게는 금강산 관광을 허용하게 된다

인프라 제재면제는 남북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치적 상응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보다는 낮은 평화선언 부터 이번에 함으로써 70년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와 우호관계를 추구한다는 약속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상호연락관파견 과 연락사무소 개설에 합의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 이런 맞교환 딜만 최종 타결해도 새 관계 수립과 한반도 평화 체제구축, 비핵화로 향하는데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딪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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