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워싱턴 아웃사이더 뜨고 인사이더 진다

 

첫토론후 첫 전국조사 트럼프 25%, 카슨 12%, 쿠르즈 10%

젭 부시, 스콧 워커 하락세, 민주당 클린턴 아직 샌더스에 19포인트 앞서

 

차기 미국대선의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워싱턴 아웃사이더들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벤 카슨 후보, 테드 쿠르즈 상원의원이 계속 뜨고 있는 반면 인사이더들로 꼽히는 젭 부시, 스콧 워커, 마르코 루비오, 랜 폴 후보 등은 갈수록 지고 있다.

 

첫 토론후 처음 나온 폭스 뉴스의 전국 지지율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25%로 선두를 유지하고 벤 카슨 후보가 12%로 2위, 테드 쿠르즈 상원의원이 10%로 3위로 떠오른 반면 젭 부시 후보와 스콧 워커 후보는 한자리수 지지율로 하락하며 4~5위로 밀렸다.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현상 유지 보다는 일대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갈망이 반영된 듯 공화당 경선 에서는 이른바 워싱턴 아웃 사이더들이 계속 기세를 올리고 있다.

 

워싱턴 정치를 강도높게 비난하며 선거전을 펴고 있는 워싱턴 아웃사이더들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이어 유일한 흑인후보이자 외과의사 출신인 벤 카슨 후보와 연방상원의원이지만 독불장군 스타일로 유명한 테드 쿠르즈 상원의원이 뜨고 있다.

 

공화당 경선후보들이 첫번째 토론 대결을 벌인후 처음 나온 폭스 뉴스의 미전국 지지율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25%의 지지율로 이달초 26%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선두를 지켰다.

 

이어 벤 카슨 후보가 12%의 지지율로 이달초 7% 보다 근 두배 급등하며 일약 2위로 뛰어 올랐다.

 

3위는 테드 쿠르즈 상원의원으로 10%를 얻었는데 이달초 6%보다 4포인트나 급등했다.

 

이들 새로운 3강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워싱턴 정치인들과는 달리 직언과 독설로 거침없이 표현하며

워싱턴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어 공화당원들과 미 유권자들의 마음을 터치하고 있다.

 

반면 워싱턴 정치와 비슷한 스타일을 보이고 있고 워싱턴의 기존 지배층과 기득권층이 선호하고 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스콧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폭스뉴스 조사에서도 젭 부시 후보는 9%의 지지율로 이달초 15%에서 6포인트나 빠지면서 4위로 밀렸다.

 

스콧 워커 주지사는 6%에 불과해 이달초 보다 3포인트 떨어지며 5위로 주저앉았다.

 

이들 이외에도 유일한 여성후보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 회장은 토론전 2%에서 토론후 5%로 올라

7위로 톱 10안에 들었고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도 4%로 약간 늘어 8위에 랭크됐다

 

이에비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4%로 떨어지며 케이식 주지사와 공동 8위에 그쳤고 랜 폴 상원의원 은 3%로 하락해 공동 10위에 턱걸이 했다.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달초 51%에서 2포인트 하락해 49%로 떨어졌고 돌풍 을 일으켜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2%에서 30%로 8포인트 올랐으나 아직 근 20포인트나 차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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