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전당대회 개막 ‘트럼프-펜스 공식 재지명’

전당대회 첫날 정부통령 후보 만장일치 재선출

트럼프-펜스 전당대회장에 깜짝 등장 “4년 더” 다짐

공화당이 2020 전당대회를 개막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정부통령후보로 공식 재지명하고 백악관 수성에 나섰다

나흘간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300여명의 소규모 대의원들과 당료들이 노스 캐롤라이나 샬로트에 직접 모여 치르고 있고 첫날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현장에 깜짝 등장해 4년전과 같은 극적인 역전극을 노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정부통령 후보로 재지명해 백악관 수성에 나선 공화당이 2020년 전당대회의 막을 올리고 타이틀 방어를 위한 70일 출정에 돌입했다

대선을 70일 앞두고 개막된 공화당 전당대회는 코로나사태 때문에 100% 온라인 대회로 치러진 민주당 과는 달리 소규모나마 300여명의 대의원들과 당료들이 직접 모여 주요 행사를 실시하고 연사들의 연설 만 워싱턴 디씨 인근에서 영상으로 내보내는 온오프를 겸한 하이브리드로 거행되고 있다

공화당은 개막일에 즉각 대의원들의 롤콜보트를 실시해 만장일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공화당의 2020 정부통령 후보로 공식 재지명했다

개막일에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노스 캐롤라이나 샬로트 전당대회장에 깜짝 등장하자 대의원 들과 당료들은 “4년 더, 4년 더”를 외치며 환호했다

다른 업무차 노스 캐롤라이나를 방문하던중에 전당대회장에 직접 깜짝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4년간 미국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잡고 중국발 전염병이 오기전까지 어느 누구도 보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팬더믹 이전에 이룩했던 미국으로 회복하고 미국경제를 재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재선 승리를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미국이 끔찍한 방향으로 틀게 될 것이라며 지지층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모습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 날인 27일 밤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재지명을 공식 수락하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재선시 중점 추진할  2기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4년더 맡겨 줄것을 호소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하루 앞선 셋째날 밤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볼티모어에 있는 포트 맥킨리 국립기념공원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게 된다

트럼프 캠페인은 전당대회를 시작으로 트럼프 4년의 성과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대선 패배시 4년간 누려온 혜택들을 모두 상실하고 세금인상 등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공포감을 불러일으켜 열성적인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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