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의원 총기규제 찬성시 퇴출 위험으로 지지못해 총기규제 실패

공화 의원들 지역 총기옹호 압도해 총기규제에 동참 못해

총기규제 편들면 공화당 예선에서 집중 공격받고 퇴출

미국에서 총기참사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총기규제 강화에 30년이나 실패하고 있는 것은 공화당 의원들이 규제에 찬성했다가는 퇴출될 위험이 있어 몸사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참사를 계기로 뉴욕 타임스가 공화당 상원의원 50명 전원에게 신원 조회 강화 법안에 대한 입장을 질문했으나 단 4명만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을 뿐 13명은

반대입장을, 33명은 입장표명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롭 초등학교에서 4학년 어린 학생 19명과 교사 2명 등 21명이나 목숨을 잃은 총기참사 가 10년만에 벌어지자 강력하게 총기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으나 즉각 공화당의

장벽에 부딪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

연방하원에서 지난해 가결했던 총기쇼, 온라인을 포함하는 모든 총기구입자들에 대해 신원조회를

실시하고 FBI 조사기간을 현재 3일에서 10일로 늘리자는 총기규제 강화법안은 높은 여론지지율 에도 불구하고 연방상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희박해 아예 표결에도 부쳐지지 못할것으로 보인다

총기규제강화법, 그중에서도 공화당원들을 포함해 여론의 90%나 되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신원조회 확대안 조차 최종 법제화되지 못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NRA 미 총기협회의 강력한

로비에다가 공화당의원들이 지지하면 퇴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대부분 총기규제에 강하게 반대하고 총기소지를 헌법상 권리로 보는 보수지역 을 대표하고 있는데 지역구 여론과는 달리 총기규제에 찬성표를 던지거나 지지입장만 밝히더라도

공화당 예선에서 집중타를 맞고 낙마할 위험에 빠지게 된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참사를 계기로 뉴욕 타임스가 공화당 상원 의원 50명 전원에게 총기규제중에 신원조회 확대안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공개지지도 아니고

논의해 볼 수도 있다고 답한 의원들이 미트 롬니 등 단 4명에 불과했다

테드 크루즈, 린지 그래험 등 공화당 상원의원 13명은 명확하게 공개 반대했다

미치 맥코넬, 로이 블런트, 존 코닌 상원의원 등 지도부를 포함해 가장 많은 33명은 입장표명을

거부하거나 응답을 피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번과 같은 어린 학생들이 피해자들이거나 초대형 비극일 경우 총기폭력을 해 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해결책으로는 민주당 의원과 크게 다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총기규제를 강화해 누구나 돈만 주면 총기쇼나 온라인에서 총기를 구입할수 있는 현재의 상황을 틀어 막기위해 모든 총기구입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실시하고 FBI의 조회 기간을 현재 3일에서 10일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의원들은 총기비극은 용의자들의 정신질환에서 비롯된다며 총기규제를 피해가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사들을 무장시켜야 한다는 방안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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