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첫 토론 승리에도 지지율 제자리

 

힐러리 45% 대 샌더스 29% 토론전보다 3~5포인트씩 올라

출마여부 결정 임박 바이든 18%로 4포인트 하락

 

민주당 경선후보들의 첫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승자로 꼽혔으나 45%에 머물러 지지율까지 급상승 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은 토론전보다 3포인트 오르는데 그친 반면 버니 샌더스 후보는 29%로 5포인트 상승했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조셉 바이든 부통령은 18%로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 됐다.

 

민주당 경선후보 5명의 첫번째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탁월한 토론솜씨로 압도적인 승자로 꼽 혔으나 호감도와 지지율은 거의 제자리 걸음해 실질적인 토론승리 효과를 누리지는 못하고 있다.

 

첫 토론을 주최했던 CNN의 새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45%의 지지율로 버니 샌더스 후보 의 29% 보다 1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첫 토론전인 9월 중순에 비해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42%에서 3포인트 오르는데 그친 반면 버니 샌더스

후보는 24%에서 5포인트 상승했다.

 

출마여부를 곧 결심할 조셉 바이든 부통령은 18%를 기록해 토론전의 22%에서 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경선후보들의 첫 토론에 대해 미 유권자들은 62대 35%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가장 토론을 잘 했다며 승자로 꼽았다.

 

이로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2배 차이로 첫 토론의 승자로 꼽혔으나 지지율에서는 오히려 샌더스 후보 가 더 많이 오르는 결과를 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선토론에만 25차례 참여했던 베테랑이어서 탁월한 토론솜씨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경제와 헬스케어, 외교, 총기규제 등 각종 정책에서도 샌더스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후보에 비해 경제정책에선 48대 29%, 헬스케어에선 52대 26%, 총기규제에서는 44대 20%, 외교정책에선 62대 9%로 압도적인 지지와 믿음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메일 스캔들 등으로 신뢰를 많이 잃어버렸기 때문인듯 여전히 호감도 보다는 비호감도가 46대 50%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마여부 결정이 임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조셉 바이든 부통령이 불출마할 경우 힐러리 클린턴 후보 가 더 유리해져 56대 33%로 샌더스 후보와의 격차를 23포인트 차이로 더 벌릴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는 모두 공화당 경선후보들 가운데 선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5~9포인트 차이로 이길 것으로 나타난 반면 2위인 벤 카슨 후보에게는 1~2 포인트 차이로 밀리는 것 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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