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캠페인 복귀, 트럼프 경제플랜 50일 승부

 

힐러리 나흘만에 선거운동 복귀, 건강우려 불식 재출정

트럼프 힐러리 건강문제 제기하며 장미빛 경제플랜

 

건강문제로 휘청거렸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나흘만에 선거운동에 복귀하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장미빛 경제플랜으로 맞대응하면서 50일간의 최후 승부에 재돌입했다.

 

50여일 남은 백악관행 레이스에선 클린턴 후보가 고작 2포인트 앞서 사실상 동률 접전으로 되돌아간 상황에서 마지막 승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1월 8일 대통령 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사실상 새롭게 마지막 출정에 나서고 있다

 

백악관행 레이스가 동률 접전으로 되돌아가 막바지 50일 승부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911 행사장에서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 건강문제로 발목을 잡혔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가 15일 선거운동에 복귀했다.

 

폐렴과 탈수로 ‘휘청’거린후 휴식을 취하고 나흘만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캠페인을 재개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미소를 짓고 에너지를 되찾은 모습으로 등단해 “폐렴쯤은 이겨낼 것으로 생각했 지만 며칠간 쉬는게 좋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다”며 “그러나 나는 평상시에도 쉬는데 익숙치 않다”고 토로 했다.

 

클린턴 후보는 이어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집에 있는 것은 내가 가장 하기 싫은 일이 었다”면서  발걸음을 재촉할 수 밖에 없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911 행사장에서 휘청거리는 바람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맹추격을 허용해 10포인트 안팎의 우세를 보였던 전국지지율이 현재 2포인트 우세로 좁혀졌고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핵심 경합지에선 역전까지 당하고 있다.

이에맞서 트럼프 후보는 전날 오하이오 유세에서는 “힐러리가 연단에 한시간동안 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아마 아닐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녀의 건강문제를 파고 든 다음 자신의 건강기록을 공개했다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오래된 주치의가 작성한 건강기록을 통해 키 6피트 3인치에 몸무게가 236 파운드로 과체중이고 콜레스트롤 약을 먹고 있는 것으로 제외하고는 매우 건강하고 가족 병력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이와함께 미국민들과 미국기업들의 세금을 대폭 삭감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3.5%씩으로 끌어올리고 10년간 25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경제플랜을 제시했다

 

50여일 남은 백악관행 레이스는 CBS/뉴욕타임스 등 두곳의 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46대 44%, 단 2포인트 차이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앞서 사실상 타이를 기록하고 있어 초박빙의 접전으로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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