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샌더스 후보 잡기에 나섰다

 

샌더스 지지자 젊은층, 블루칼러 잡아야 본선승리

부의 불평등 해소, 전국민 건강보험 확대 등 수용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자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버니 샌더스 후보 잡기에 본격 나섰다.

 

클린턴 후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까지 받아 샌더스 후보는 물론 수백만명의 지지자들을 모두 붙잡기 위해 다각도의 액션을 취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제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란 새 역사쓰기에 나섰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11월 8일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이겨 미국최초의 여성 대통령 에 오르려면 무엇보다 버니 샌더스 후보와 그의 열정적인 지지자들을 붙잡는게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현재까지 선출대의원 2203명과 슈퍼 대의원 574명 등 2777명을 확보해 매직넘버인 2383명은 물론 선출대의원의 과반인 2026명도 모두 넘겨 완전한 승리를 기록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즉각 샌더스 후보에게 전화를 거는 등 접촉을 강화해 본선 승리의 최대 관건인 샌더스 지지자 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직 버티고 있는 버니 샌더스 후보의 아름다운 도전을 평가하고 위로하며 그의 경선 중단과 힐러리 지지를 선언하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오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샌더스 후보와 직접 만나 그의 진보정책을 반영하는 대신 경선을 중단하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해 트럼프 저지에 나서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도 곧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공식 지지선언하고 트럼프 잡기 캠페인에 선봉에 설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에 발맞춰 버니 샌더스 후보가 바라고 있는 정강정책의 좌클릭과 진보파의 부통령후보 지명 등에서 최대한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후보가 경선에서 강조해온 부의 불평등 문제 해결과 전국민 건강보험 확대 등을 높이 평가해 샌더스 정책을 대폭 반영하고 러닝메이트 또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같은 진보의

아이콘을 낙점할 수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과 양측의 의견접근이 이뤄지는 대로 앞으로 수일안에 샌더스 후보가 경선종료와 클린턴 지지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럴 경우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민주당의 단합과 샌더스 지지자 잡기에 성공해 미국최초의 여성대통령 에 오를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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