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불법이민자 미국시민권 허용 승부수

 

불체자 합법신분뿐 아니라 미국시민권도 허용해야

이민개혁으로 차별화, 이민자 표심잡기 승부수 예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불법이민자의 미국시민권 허용을 포함하는 이민개혁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임을 예고했다.

 

클린턴 전 국무 장관은 네바다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화당 후보들과는 정반대로 불법이민자들에게 미국 시민권까지 허용하는 이민개혁을 임기초반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되려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016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이민 개혁을 승부수의 하나로 던질 것임을 예고하고 나섰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특히 불법이민자들에게 합법신분에 그치는게 아니라 미국시민권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승부수로 던져 공화당 후보와 차별화해서 이민자 표심 잡기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5일 라티노 표심에 따라 승부가 갈릴 네바다를 방문해 유권자들과의 대화를 갖고 “공화당 대선주자들 가운데 단한명도 시민권허용안을 지지하는 후보들은 없다”면서 자신은 이민개혁에서 반드시 미국시민권 허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후보는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언급하고 있는 합법신분(Legal status) 부여안은 서류미비자들에게 워크퍼밋이나 그린카드만 부여하고 미국시민이 되는 길은 봉쇄함으로써 이등시민으로 만들려는 시도 라고 비판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공화당 하원이 무산시켰던 이민개혁을 임기 초반에 우선정책 들 가운데 하나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선거전 초반부터 불법이민자 미국시민권 허용을 중심으로 하는 이민개혁을 제기 하고 나선 것은 공화당후보들이 이민정책을 놓고 벌써 수렁에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본선 대결에서 공화당 후보와 차별화함으로써 이민자 표심을 잡는 승부수로 삼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6년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른바 배틀 그라운드 가운데 플로리다, 네바다, 콜로라도, 버지니아 등은 라티노와 아시아계 등 이민자 표심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해당주의 승부는 물론 백악관 주인마저  판가름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민자표의 70% 이상을 독식하면 당선이 확실해지는 반면 공화당 대통령후보가  40%이상을 잡을 경우 백악관 주인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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