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뭉치고 트럼프 왕따되나

 

올랜도 총기테러 상반된 대응으로 희비엇갈려

트럼프 지지율 큰폭 하락세 힐러리에 7~12포인트 뒤져

 

미국사상 최악의 올랜도 총기테러에 대한 상반된 대응으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민주당 진영을 뭉치고  있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진영에서도 왕따당하는 모습을 보여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총기참사시 최일선에서 단합시키려는 대통령을 향해 테러리스트 편으로 암시해 비난한 트럼프 후보가 총기테러후 지지율이 갈수록 급락해 클린턴 후보에게 7~12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전역을 충격과 공포속에 몰아넣은 올랜도 총기테러와 같은 국가비극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백악관행 승부도 판가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민주당 진영을 뭉치게 하고 있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진영의 적전 분열이나 거리두기로 왕따 당할 위기를 맞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올랜도 총기테러직후부터 레드라인을 넘어서는 막무가내 비난전 때문인 듯 같은 공화당진영에서도 비판을 받고 비호감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지지율은 급락하는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분노와 분개한 목소리로 자신을 비판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올랜도 총기 테러범 보다 나한테 더 화를 내고 있다”고 반박하며 테러국 출신 미국이민금지, 모든 무슬림의 미국입국 차단 등 과격한 구호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다시 나서 “무슬림의 이민금지는 미국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에따라 어렵게 봉합되던 공화당 진영이 다시 적전분열에 빠지고 나아가 주류와 큰손들의 거리두기로 트럼프 후보가 왕따 당할지 모른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부통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과 똑같은 목소리로 트럼프 후보에 맹공을 퍼부으며 하나로 뭉치고 있다.

 

14일밤 워싱턴 디씨에서 경선을 끝내고 단독 회동을 가진 버니 샌더스 후보는 힐러리 공식지지를 미루고 있으나 트럼프를 막는데는 손을 맞잡을 것임을 분명히고 있다.

 

올랜도 총기테러후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하나로 뭉치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NBC에선 49대 42%, 7포인트 차이로, 블룸버그 조사에선 49대 37% 무려 12포인트 차이로. 외톨이가 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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