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마침내 민주당 대통령 후보 따냈다

 

최종 경선 전야에 매직넘버 2383명 돌파

캘리포니아 승리시 샌더스 경선끝 연대 이끌어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자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마침내 확정됐다.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등 6곳에서 실시되는 오늘 민주당 경선 전야인 어제 저녁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매직넘버를 돌파해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마침내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 지명자에 올랐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최종 경선 전야인 6일 저녁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는데 필요한 대의원 과반인 매직넘버 2383 명에 도달했다고 대의원수를 집계하고 있는 AP 통신을 시작으로 미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클린턴 후보는 경선으로 선출된 대의원에선 1812명을 얻었으나 당소속 연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슈퍼 대의원들을 571명이나 독식한 덕분에 매직넘버 2383명을 돌파했다

 

클린턴 후보는 당초 7일 6곳의 경선에서 시차상 경선결과가 가장 먼저 나오는 뉴저지에서 매직넘버 돌파가 선언될 것으로 예고됐으나 슈퍼 대의원들이 추가 되는 바람에 앞당겨 진 것이다

 

이로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두 메이저 정당인 민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서는 사상 최초의 여성후보  라는 새 기록을 세웠으며 오는11월 8일 미국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새역사 쓰기에 도전하게 됐다

 

최후 일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미 트럼프 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에

버니 샌더스 후보는 캘리포니아에서 승리해 전당대회때까지 투쟁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최후 승부와는 상관없게 됐으나 7일 최종 경선을 실시하고 있는 민주당의 6곳, 공화당의 5곳중에서는

최대 표밭 캘리포니아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가 향후 본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캘리포니아에서도 승리할 경우 민주당 진영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에게 경선중단 과 반트럼프 연대 동참을 압박해줘 강력한 본선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주 힐러리 클린턴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트럼프 저지에 앞장설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버나 샌더스 후보도 캘리포니아에서 패배하면 전당대회까지 끌고갈 명분을 잃어버려 결국 패배를 시인 하고 경선을 끝마치면서 반트럼프 연대에 나서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샌더스 후보가 캘리포니아에서 이길 경우 자신이 이긴 20여개주의 슈퍼 대의원들에게 클린턴 지지 선언을 재고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7월 하순 필라델피아 전당대회때까지 7주간의 최후 투쟁에 나설 것 으로 예고하고 있다.

 

다만 샌더스 후보가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지는 못할게 분명해 힐러리 클린턴 후보측과

정강정책에 진보색채를 더욱 입히고 샌더스지지표 결집을 위한 러닝메이트 논의에서도 강한 입김을 넣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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