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항마 바이든 부통령 출마 태세

 

바이든, 워런 상원의원과 비밀회동 정책논의

9월중 출마여부 결정, 출마시 민주레이스도 요동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대세론이 흔들리자 조셉 바이든 부통령이 출마할 태세를 보여 민주당 경선 레이스 도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미 부통령은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9월중에 결정하게 될 경선 출마를 선언할 지 주목을 끌고 있다.

 

공화당 경선 레이스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열풍에 휩싸인데 이어 민주당 경선 레이스도 힐러리  클린턴 대세론이 흔들리면서 조셉 바이든 부통령이 경선에 뛰어들 태세를 보이기 시작해 요동칠지 주시 되고 있다

 

조셉 바이든 부통령이 세번째로 대권도전에 나서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게 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누구편을 들게 될지를 비롯해 민주당 경선 레이스도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바이든 부통령은 22일 워싱턴 근교 부통령 관저에서 진보진영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여성상원의원과 비밀리에 만나 두시간여동안 경제정책 등을 논의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바이든 부통령이 워런 상원의원과 비밀리에 회동한 것은 그가 경선 출마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CNN은 평가했다.

 

조셉 바이든 부통령은 9월 중순쯤 민주당 경선에 출마해 세번째 대권에 도전할지를 최종결정하게 될 것 으로 예고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바이든 부통령이 경선출마를 본격 고려하고 나선 것은 선두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지율과 호감도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이른바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개인 이메일사용 스캔들 등으로 CNN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여론 지지율이 한달만에 9포인트나 빠진 47%로 하락했고 호감도는 43%에 그치면서 처음으로 과반아래로 떨어졌다

 

민주당 진영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더 큰 위기에 빠질 경우에 대비해 대안인물을 물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CNN 조사에서도 민주당원들은 힐러리 대안인물중의 한명으로 꼽히는 바이든 부통령에 대해 출마해야 한다가 53%로 출마해선 안된다는 의견 45% 보다 약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백악관을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그러나 바이든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 대박을 치고 있는 공화당 경선과는 달리 형편없는 결과로 끝나면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만 더욱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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