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노믹스 선언 ‘경제성장, 공정경제 구축’

 

경제구상 발표 ‘경제성장추구하며 미국민 임금소득 높이겠다”

젭 부시, 스콧 워커 등 공화 주자 정책은 부자만을 위한 것 직격탄

 

차기 미국대선의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경제성장과 공정경제를 구축하겠다는 힐러리 노믹스 경제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공화당 후보들의 경제정책이 부자들만을 위한 구상인 반면 자신의 경제정책은 모든 미국민들의 소득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백악관 수성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힐러리 노믹스로 불리는 경제정책 구상을  13일 제시하며 경제 승부수를 던지기 시작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진보개혁 학풍으로 유명한 뉴욕주 소재 뉴스쿨에서의 연설을 통해 “경제성장과 공정한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경제 슬로건을 내걸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번 연설은 대권 도전 선언 이래 첫번째 주요 정책발표로, ‘힐러리 노믹스’의 선언으로 간주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우리는 성장과 공정경제를 동시에 구축해야만 한다”며 “추가적 성장없이 충분한 일자리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없으며 더욱 공정한 경제 없이 단단한 가정을 구축하거나 소비자 경제를 지탱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특히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든 미국인들의 임금소득을 올리는 데 경제정책의 촛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그녀는 “기업들의 이익은 사상 최고에 접근하고 있으나 미국인들은 어느때보다 어렵게 일하고 있으 면서도 실질 임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과 시간외 수당 인상, 헬스케어 비용 억제, 종업원과 이익을 나누는 기업주에 대한 새  감세혜택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이번 연설에서 공화당 대선주자들의 경제정책을 부자들만을 위한 것으로 강도높게 비판 했다.

 

클린턴 후보는 젭 부시 정책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을 더 힘들게 만들려는 것이며 마르코 루비오 세금정책은 부자들에게만 상을 주려하고 있고 스콧 워커 정책은 노동자 권리에 폭탄을 투하하려는 것 이라고 비난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국무장관은 앞으로 분야별 정책구상의 대강과 구체적인 경제정책들을 잇따라 제시하게 될 것으로 밝혀 경제정책 승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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