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40일만에 재방북, 첫 미북 정상 빅딜 기대

 

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거래 성사되길 바란다”

폼페이오 북 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귀환 예정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0일만에 전격 재방북해 첫 미북 정상회담에서 빅딜 합의를 이룰 것 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에서 억류돼온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할 것으로 보여 상징적인 장면 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역사적인 첫 미북 정상회담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8일 불과 40일만에 전격 북한을 다시 방문해 주목을 끌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잠정 합의해 놓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미북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확정짓고 주요 의제까지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여 곧 확정발표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핵협정 탈퇴를 발표하면서 “지금 이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중”이라고 깜짝 발표하고 “나와 김정은 위원장과의 다가오는 회담을 준비하기 위한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를 마친후 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아마 1시간 안에 도착 할 것”이라고 말해 이미 북한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고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거래가 성사되고 중국, 한국, 일본의 도움으로 모두를 위해 미래의 큰 번영과 평화가 성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북 정상회담 장소·일시에 대해 “우리의 회담은 장소와 시간과 날짜, 모든 게 선택 됐다”면서 “우리는 매우 큰 성공을 고대한다”고 밝혀 곧 확정발표될 것임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 “그들이 석방된다면 대단한 일일 것”이라며 “우리 모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서 억류됐다가 석방되는 한국계 미국인 3명인 김동철 목사와 김상덕, 김학송 씨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오는 상징적인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4월 1일 부활절에 CIA 국장으로서 극비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첫 대면에서 1시간여동안 비핵화 방법론까지 깊숙히 논의한 바 있어 이번에도 다시한번 만나 주요 의제 들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란핵협정에서의 탈퇴로 우리는 북한에게 진정한 합의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튼 보좌관은 특히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북한이 1992년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으로 돌아가 핵연료의 전면과 후면을 제거하는 것, 즉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처리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북 양측이 사전 조율에 성공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구축, 국교정상화 등 대원칙에 합의하는 빅딜을 타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