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 최종 인준, 외교수장 임무 돌입

 

상원 전체 표결 찬성 57대 반대 42표로 최종 인준

첫 북미정상회담 등 핵심역할 돌입, 미국외교 변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상원의 최종 인준을 받고 첫 북미정상회담 등을 주도할 외교수장 임무에 즉각 돌입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상원 전체회의 표결에서 민주당 7명을 포함해 찬성 57 대 반대 42표로 최종 인준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종 상원인준을 받고 정보수장에서 외교수장으로 자리를 옮겨 첫북미정상 회담 등 역사적인 외교무대에 핵심 플레이어로 나섰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6일 상원 전체회의 표결에서 찬성 57대 반대 42표로 최종 인준받았다

 

표결에 불참한 존 매캐인 상원의원을 제외한 공화당 상원의원전원과 민주당,무소속에서 7명이 가세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대통령에게 너무 충성하는 예스맨이고 정권교체와 군사옵션을 선호하는 지나친 강경매파인데다가 무슬림과 성소수자에 대한 과거 비난발언 때문에 민주당 다수의 반대를 초래했으나 극비 방북과 김정은 위원장 면담으로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들을 붙잡아 인준받는데 성공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7일 벨기에 브루셀 나토외무장관회담에서 공식데뷔한데 이어 첫 북미정상회담을 정보수장으로서 준비해오다가 외교수장으로서 성과를 거두게 만들어야 하는 중대 임무 수행에 나섰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부활절에 극비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1시간여동안 만나 비핵화 의지를 직접 확인 하고 비핵화 방법과 미국의 상응조치까지 논의했을 것으로 보여 첫 북미정상 회담에서 역사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결단력있고 저돌적이며 충성스러워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그의 복심으로 꼽히면서 반격의 대가, 카운터펀처로 널리 알려져 있어 대북협상은 물론 미국외교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특성을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좋아하듯이 이번에 직접 만난 김정은 위원장도 “내 배짱과 맞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호평한 것으로 보도돼 첫 북미정상회담이 순항하고 결실을 맺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에앞서 호주대사로 지명됐던 해리 해리스 태평양군 사령관을 주한대사로 전환 투입하는 등 공석중인 대사 30여명과 국무부 고위직의 80%를 서둘러 인선하는 등 국무부의 조직과 위상을 복원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5월 12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해야 하는 이란 핵합의를 파기하도록 조언할지, 아니면 수정 요구를 관철해내는데 주력하도록 권고할지 정치력과 외교력을 테스트받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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