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의장 미국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

 

“현재 금리 중립범위 바로 아래에 근접”

12월 금리인상 중지 또는 내년 인상횟수 축소할 듯

 

미국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의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혀 금리인상을 일시 중지하거나 횟수를 줄일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나친 금리인상으로 일반서민들이 힘들어지고 미국경제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려는 것으로 보여 주가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떨어지는 등 민감한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마침내 기준금리 인상을 일시 중지하거나 인상 횟수를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나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28일 뉴욕 경제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현재의 기준금리는 성장을 빠르게 하거나 늦추기 위한 수준의 중간인 중립범위 바로 아래에 있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미리 설정된 금리정책은 없다”면서 “연준은 앞으로 나오는 경제 지표들을 예의주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연준의장의 이런 진단은 기준금리가 중립범위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발언해온 지금까지의

평가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다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은 특히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일시 중지하거나 인상 횟수를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때문에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이 나온 직후부터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가 600포인트, 2.5% 이상 급등해 11월 한달 폭락지수를 한꺼번에 회복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따라 연준이 올해의 마지막 금리조정회의인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중지할 것인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즉 12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않고 올들어 3번으로 금리인상을 끝낼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또는 12월에 금리를 한번더 올리게 되면 2019년 새해 금리인상 횟수를  연 3회에서 2회이하로 줄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금까지 연준은 12월 마지막 회의에서 올들어 네번째로 0.25 포인트 금리를 또 올릴 것으로 기정사실화 해왔으며 2019년 새해에는 3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고해 왔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들어 세번이나 인상되며 2~2.25%까지 올라가 신용카드와 각종 융자금 이자들이 줄줄이 오르면서 미국민 소비자들이 이자부담에 허덕이고 주택 모기지 이자율까지 급등하면서 주택시장 의 냉각과 경기둔화로 이어질 적색신호들이 켜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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