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기부양 대신 물가잡기’ 3월부터 4회이상 금리인상 시사

미국경제 더이상 추가 부양 필요없어 물가잡기에 전력투구

3월부터 금리인상 시작, 당초보다 늘어난 4회이상 인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기부양 대신에 물가잡기에 나설 것”이라며 3월부터 올한해 4번이상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경제는 더이상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물가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한 긴축에 돌입할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4년 더 이끌도록 지명받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고용과 부양 대신에 금리인상을 통한 물가잡기에 돌입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분명히 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연임인준을 받기 위해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빠르게 회복한 미국경제는 이제 더이상 중앙은행으로 부터의 추가 부양책은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며 물가급등을 진정

시키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특히 “물가급등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더 많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며 “연준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준이 3월부터는 제로금리를 2년만에 끝내고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임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연준은 지금까지는 올 한해 0.25포인트씩 세번 0.75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고해왔으나 그보다 많이 4번이상 올릴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 삭스와 제이피 모건 체이스 등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미국경제가 올해 예상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일 것이라며 연준의 시사보다 늘어난 4회이상 금리를 올릴 것으로 수정전망하고 있다

올해 연준이 4번이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3월에 시작해 6월과 9월, 12월에 올릴 가능성이 큰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이 물가잡기를 위한 금리인상 시작을 확고히 하고 있는 이유는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경제타격은  치명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40년만의 최고치인 7% 물가급등이 장기화되는 사태부터 막아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함께 연준은 3월에는 한달에 1200억달러씩 채권을 매입해 그만큼 시중에 돈을 풀어온 돈풀기 정책도 종료하게 된다

나아가 연준은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시작하는데 맞춰 8조 7600억달러까지 불어난 대차대조 자산규모를 줄여 돈을 거둬들이는 긴축정책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다만 물가잡기와 또다른 목표인 완전한 고용을 성취하기 위해 금리와 통화정책에 균형 을 맞추려 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준이 완전한 고용으로 목표를 잡고 있는 미국 실업률은 3.5%인데 12월 현재 3.9%까지 내려가 있고 올연말에는 도달할 것으로 예상해 놓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