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 전격 지지, 올 이민개혁 탄력

 

최대 티파티 공동 창설자 이민개혁 지지 선언

공화하원 걸림돌 사라져 6월부터 착수 기대

 

이민개혁의 발목을 잡아온 것으로 간주돼온 보수강경세력 티파티의 핵심지도자가 이민개혁을 전격 지지하고 나서 이민개혁법안의 올해 성사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티파티까지 가세하고 나서 공화당 하원이 이르면 6월부터 이민개혁법안 마무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진영의 대표적인 보수강경파인 티파티의 핵심 지도자가 이민개혁을 지지한다고 전격선언해 이민개혁 법안의 올해 성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티파티 익스프레스를 출범시킨 공동 창설자인 살 루소 위원장이 서류미비자에 대한 합법신분 부여를 포함하는 이민개혁을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공화당 하원에 조속한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살 루소 티파티 익스프레스 공동 위원장은 의회 전문지인 롤컬지에 실린 기고문에서 “보수주의자 들이 이민개혁의 최일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 루소 공동위원장은 특히 “미국내 불법이민자 문제는 법으로서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연방 하원은 조속히 이민개혁법안들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티파티 중에서 최대 규모의 정치 행동 위원회인 티파티 익스프레스를 창설한 공동 위원장이 이민 개혁을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티파티가 더이상 이민개혁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공화당 하원내에 있는 40~50여명의 티파티 하원의원들이 서류미비자 합법신분부여를 포함 하는 이민개혁법안들을 결사 저지하지는 않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럴 경우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최근의 잇단 입장표명 대로 금명간 공화당 하원판 이민개혁법안 들을 하원 전체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최근 들어 “자신은 이민개혁법안들을 올해에 마무리하기로 작정해 놓고 있다”면서 올해안 이민개혁을 다짐해왔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와함께 “일부 동료의원들이 꺼리고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공화당의 대다수도 이민개혁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따라 공화당하원은 6월~7월 두달동안 5개~7개의 이민개혁법안들을 하원전체 회의에서 통과시키는 이민개혁 마무리 작업에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런 다음 8월 여름 휴회기간중에 상하원간의 막후 협상을 벌여 민주, 공화 양당이 분할하고 있는 연방상하원과 백악관이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민개혁법 최종안을 도출해 내고 올하반기 에는 상하원 표결로서 최종 확정지으려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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