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클린턴, 평균 43% 동률 초접전

 

트럼프 상승세, 4곳중 2곳 여론조사에서 첫 역전

클린턴 하락세 불구, 당선가능성은 아직 높아

 

매치업

 

2016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맞붙게 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43%의 동률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후보 모두 당내 결집을 이뤄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선을 사실상 끝내고 본선대결에 돌입하고 있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11월 8일 대선에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게 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공화당의 백악관행 티켓을 따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상승세를 타면서 가상 맞대결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처음으로 앞서기 시작했으나 언론들의 조사 결과 마다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어 평균으로는 43% 동률로 아직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일에 나온 ABC뉴스와 워싱턴 포스트의 등록유권자 조사에선 트럼프 후보가 46대 44%, 2포인트 차이로 클린턴 후보에게 앞섰다.

 

반면 같은날 발표된 NBC뉴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사에선 클린턴 후보가 46대 43%, 3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후보에게 이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앞서 발표된 폭스 뉴스의 조사에선 트럼프 후보가 45대 42%, 3포인트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같은날 발표된 CBS뉴스와 뉴욕타임스의 조사에선 클린턴 후보가  47대 41%, 6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평균한 유권자 지지율을 보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3.4%,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43.2%로 0.2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아 동률 접전으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11월 8일 대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여전히 ABC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50대 40%,10 포인트 차이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뉴스가 대선승부를 판가름할 격전지를 조사한 결과 클린턴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43대 42, 오하이오

에선 44대 39%로 이길 것으로 나타나 두곳중 한곳만 잡으면 당선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는 본선대결을 위해 10억달러를 모금할 계획이지만 뉴욕타임스가 공화당진영의 큰손 기부자 50명을 조사한 결과 1억달러의 기부를 약속한 카지노 대부 셀던 아델슨 등 9명만 기부의사를 밝혔을 뿐 12명이상은 거부입장을 분명히 해 당내 결집이 핵심 과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자신을 차악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이 7월 전당대회때 까지 투쟁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역시 샌더스 지지자를 비롯한 당내 결집이 중대 선결과제인 것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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