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조 8천억달러 보다 더 올린다’ 선거전 시행 최후 고비

트럼프 추가 증액 펠로시에 전달, 펠로시 더이상 지연 어려운 처지

맥코넬 공화상원대표 ‘상원표결 못해’ 마지막 순간 따라갈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를 최근의 1조 8000억달러 보다 더 올리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코로나 검사 계획 요구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혀 선거전 최종 타결과 시행이 마지막 고비를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하원의 2조 2000억달러 안팎으로 총규모를 올려 제시하면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더이상 거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 등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반대를 넘어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협상의 달인으로 자부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시 통큰 거래로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선거전 타결 과 시행을 매듭 짓는 마무리 단계에 까지 이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에 대해 가장 최근에 제시한 1조 8000억 달러 보다 더 올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1조 8000억달러 보다 더 올릴 것이냐”는 물음에 “분명 더 올릴 것이다, 그보다 높일 것이며 이를 근로자들과 미국민들에게 더 많이 보낼 것” 이라 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의 협상에서 민주당 하원안의 2조 2000억달러 안팎으로 올려 새로 제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므느신 재무장관은 이와함께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이 요구한 전국적인 코로나 검사 계획 수립에 대해 “그문제는 마이너한 사안인데도 과장됐다”며 “우리는 그 문제로 협상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전폭 수용할 것임을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 검사와 접촉자 추적에 750억달러, 백신개발과 배포에 280억달러 등 헬스 케어와 관련된 예산으로 178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이미 합의해 놓은 상태”라고 상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최후 승부수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더이상 지연시키기 어려워 금명간 최종 타결 지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백악관은 공화당 상원을 설득하거나 넘어서야 하는 또다른 과제를 안고 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이날 “1조 8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은 상원본회의에서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에 트럼프 백악관은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 등 대규모 부양조치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공화당 상원 의원들을 최대한 설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순간에는 2조달러 이상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찬성하는 공화당 상원의원들만 결집하고 민주당 상원의원들에 합세해 선거전인 10월 중에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최종 가결해 시행하려 전력투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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