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능력 강화’ 선언, 핵경쟁, 핵전쟁 촉발 우려

 

푸틴과 거의 동시에 트럼프 핵무기 능력 강화 천명

핵무기 현대화 추구, 핵경쟁 나아가 핵전쟁 망령 되살아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거의 동시에 핵능력 강화를 선언해 핵경쟁, 나아가 핵전쟁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자 마자 미국의 핵무기 4500기를 현대화시키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를 포함해 지구촌에서 핵경쟁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능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세계가 핵무기에 대한 분별력을 갖게 되는 시점까지는 핵 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전투력의 강화를 밝히자 마자 맞불을 놓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핵무기를 관할하는 미군의 공군과 해군 장성들과 회동한후에 이런 언급을 한 것 이어서 단순한 맞불이 아니라 실질적인 핵무기 정책의 일대 전환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핵능력 강화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없는 세상’과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실제로 새해 1월 20일 취임하는 대로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 4500기를 현대화

하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30년간 1조달러를 투입해 너무 오래돼 노후화 되고 성능이 떨어지는 핵탄두를 순차적으로 교체 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는데 트럼프 새 행정부가 이를 본격 실행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미국은 한반도와 중동 등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요격미사일, 잠수함발사 미사일 등에 핵탄두까지 탑재한 전술핵무기를 1900기나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푸틴 대통령과 함께 핵통제가 아니라 핵무기 능력 강화를 추구할 경우 양국간 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핵무기 경쟁을 촉발시킬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 들은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전에서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도 허용할수 있음을 시사 한바 있는데 동북아 지역의 핵무기 경쟁이 벌어지고 미국도 막을 수 없는 사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적색 경고가 켜지고 있다

 

더욱이 핵무기 경쟁은 곳곳에서 무력충돌을 야기하고 나아가 지구촌에 핵전쟁까지 터지게 할지 모른 다는 핵공포마저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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