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인 여행제한 할때 아냐” 한국여행경보는 3단계로 격상

트럼프 “한국 등 여행제한 할때 아니다”, 국무부는 뒤늦게 3단계로 올려

초기 대응 잘해 미국위험 낮아, 펜스 부통령 향후 대응 총괄

코로나 19 사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유행 전염 위험이 아직은 낮아 한국 등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 없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한국에 대한 여행을 재고하라는 3단계 여행경보로 격상시켰다.

코로나 19 사태가 여전히 확산되고 악화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민 안심 시키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감염자들이 최근 급증한 한국과 이태리 등에 대한 여행제한조치를 부과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으나 미 국무부는 한국여행을 재고하라는 3단계 여행경보로 격상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저녁 백악관 브리핑 룸에 보건장관과 CDC 지휘부 등과 함께 나와 코로나 19 사태 에 대한 현상황을 설명하고 대비책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이태리 등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부과할지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들 국가들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부과할 옳은 때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이날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중 3단계로 한단계 격상시켰다

국무부는 3단계 여행경보로 격상시키고 자국민들에게 한국여행을 재고하라고 권고했다

이에앞서 미 국무부는 한국 여행경보를 2단계로 그대로 유지시키는 대신 중국외 최다 사망자를 내고 있는 이란에 대해 최고인 4단계 여행금지령을 부과하고 몽골에는 3단계 여행재고령, 이태리에 대해선 2단계 여행경계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전염병에만 근거하는 CDC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레벨 3으로 올린데 이어 미국입국통제권을 가진 국무부도 4단계 가운데 3단계로 격상시켜 위험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사태가 더 악화돼 미 국무부까지 최고인 4단계 여행금지령으로 올릴 경우 한국인들의 미국입국 까지 제한될 것으로 여전히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특출한 미국의 전문가들이 초기에 해야 할 적절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취했기 때문 에 미국내 코로나 19의 대유행 전염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잘 통제할 것으로 믿고 있으나 대유행 전염병으로 비화될 가능성 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대응체계를 미리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 19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진두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 령은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통제를 자신했으나 함께 나온 미 공중보건 지휘부는 미국내 확진자들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내 확진자는 26일 현재 크루즈 유람선 승객 45명과 내부 15명을 포함해 6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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