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ABC여론조사 옛충복 유죄후 탄핵지지 높아져

불신률 60% 최고치, 뮬러 특검 지지 63% 반대 2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미국민 여론이 49%로 반대하는 46% 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불신률은 60%로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민 불만과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옛 충복들의 유죄 등으로 또다시 탄핵론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미국민 탄핵 찬성 여론이 49%로 반대 46% 보다 높아진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와 ABC 방송이 31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여성 유권자들의 탄핵 찬성 의견은 57%로 전체 평균 보다 8포인트나 높았다

전체평균은 무당파 유권자들의 비율과 같은 반면 당파별로는 민주당 성향은 75%가 찬성, 공화당 성향은

82%가 반대해 상반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성추문으로 하원 탄핵을 당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당시 탄핵찬성 여론이 41%였다는 점에서 트럼프 탄핵 찬성 여론 49%는 적색경고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옛 충복들인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트럼프의 지시를 받아 성추문 입막음 대가로 돈을 지불한 것으로 유죄를 시인하고 특검의 기소 1호인 폴 매나포트 전 선대위원장은 유죄평결을 받은 직후 에 실시된 것이어서 트럼프 탄핵론을 더 높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6%에 불과한 반면 반대 불신률이 60%로 최고치로 올라 간것으로 조사됐다

공화당원들의 78%는 지지했으나 민주당 지지층은 무려 93%, 무당파 유권자들은 59%가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불신률은 4월에 비해 9포인트나 급등한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했다

심지어 경제호조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45%로 반대한다는 47% 보다 낮았다

이번 조사 결과 트럼프의 노골적인 깎아내리기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강하게 지지한다'(52%)를 포함, 63%나 됐고 반대한다는 대답은 29%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적폐청산의 선거공약과는 정반대로 자신의 스캔들과 워싱턴의 부패상이 더악화

된 것으로 비춰지며 불신률은 최고치로 올라가고 탄핵론까지 되살리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