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사 ‘국민에 권력이양, 미국우선 재천명’

 

“오늘부터 워싱턴에서 국민에게 권력 이양” 국민주권

미국우선 선언, “미국제품 사고 미국인 고용” 안보무임승차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임을 강조하고 미국우선주의를 선언해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새 대통령은 “미국제품을 사고 미국인들을 고용하라”고 요구하며 동맹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론도 거듭 제기해 미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재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정오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오르면서 ‘트럼프 시대’를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분동안의 취임사에서 국민주권주의, 미국우선주의를 거듭 선언해  워싱턴 정치권은 물론 지구촌을 본격 흔들어 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부터 워싱턴DC로부터 국민들에게로 권력을 이양해 되돌려줄 것”이라며 국민들과는 동떨어진 워싱턴 정치부터 바꿀 것임을 다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를 상대로 미국우선주의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순간부터 미국이 우선이 될 것”이라며 “무역과 세금, 이민, 외교에 관한 모든 결정은 미국인 노동자와 미국가정의 이익을 위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일자리를, 국경을, 부를, 꿈을 되찾겠다”고 밝히고 “내 단순한 두 가지 원칙은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십년간 우리는 미국산업을 희생한 대가로 외국산업의 배를 불렸으며 다른 나라의 군대에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우리 군대는 매우 애석하게도 고갈되도록 했다”고 지적하며 동맹국들에게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제기했다.

 

 

트럼프는 또 “우리는 다른 나라의 국경을 보호했지만 우리 국경을 지키지 않았고 외국에서 수조 달러를 쓰면서 미국의 기간시설은 고치지 않고 방치했다”며 지금까지의 대외관계와 대외정책도 철저히 미국 우선으로 바꿀 것임을 예고했다

 

트럼프 새 대통령은 한번도 보지 못한 일대 변화와 변혁을 추구해 “미국을 다시 강하고 부유하고 자랑 스럽고 안전하고 위대하게 만들어 나가자”는 구호로 취임사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90만명의 환영객들과 100만 불청객 시위대들이 뒤섞인 분열된 미국 부터  통합해 나가고 일방적인 미국우선이 불러올 각국과의 갈등과 충돌 등 역풍을 막아내야 하는 중대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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