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발장전’과 ‘협상카드’ 강온전략

 

트럼프, “군사해결책 준비, 장전됐다” 협상카드도 유지

8월 21일 을지훈련 9월 9일 창건일까지 긴장국면 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옵션의 ‘장전완료’까지 경고하면서도 ‘협상카드’를 흔드는 강온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반도 긴장국면이 적어도 을지 한미군사훈련과 북한창건일을 전후한 이달말과 9월초 까지는 지속되겠 지만 실제 군사충돌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옵션의 일방장전까지 천명하며 대북 압박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으나 동시에 확전을 막으려는 재단된 선제타격과 외교적 협상카드에 더 주력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휴가지인 뉴저지에서 “김정은이 만약 괌을 비롯한 미국영토나 동맹국들 에게 무언가 행동한다면 정말로 매우 빠르게 후회하게 될것”이라고 경고하고 군사적 해결책이 준비됐고 장전됐다는 자신의 경고를 말그대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앞서 트위터를 통해 “군사적 해결책이 준비됐고(in place) 장전됐다(locked and loaded)”며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괌에 있는 B-1B 랜서 폭격기들은 주한미군의 ‘오늘밤 싸운다’ 임무를 수행할 준비 가 돼 있다”는 미 태평양군 사령부의 트윗을 리트윗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전략군이 화성 12형 중장거리 미사일 4발을 동시에 발사해 괌 미군기지 주변에 포위 탄착시킬 수 있다고 위협한데 대해 B-1B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선제타격과 같은 군사공격까지 공개 천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군사공격하더라도 확전을 막을수 있는 제한적인 군사옵션에 신경쓰고 있으며 여전히 협상카드를 흔들면서 외교적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옵션의 장전까지 천명하면서도 핵무기를 장착하지 못하는 B-1B 전략폭격기들의 출격태세를 강조한 것은 대재앙적인 한반도 전쟁, 나아가 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되는 사태는 결코 원치 않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협상을 항상 고려하고 있다” “김정은이 다른 길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하고 있고 북한과 미국이 뉴욕채널을 통해 막후 접촉은 계속 해오고 있다는 AP 통신의 보도가 나온 것으로 볼때 전격적인 협상카드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정권의 종말, 자국민 파멸을 경고했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군사옵션을 마련해 놓고 있으나 아직도 외교적 해결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미 양국이 오는 21일부터 을지 프리덤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항모전단 2척과 전함과 잠수함 등  10여척을 한반도에 집결시켜 무력시위를 벌일 태세를 보이고 있고 북한은 이 훈련 전후나 9월 9일 창건일에 맞춰 도발행동을 할 수 있어 긴장국면은 8월말 9월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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