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단속에 국가방위군 10만 동원계획 파문

 

이민행정명령 초안 11개주 방위군 10만명으로 이민단속

백악관, 국토안보부 즉각 부인 불구 초안만으로 공포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방위군 10만명이나 동원해 전방위 이민단속과 체포추방작전을 전개할 계획을  고려한 것으로 보도돼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백악관과 국토안보부는 즉각 부인하고 나섰지만 군사작전과 같은 이민단속 초안을 마련한 것만으로도 추방공포와 반감을 확산시 키고 있다

 

불법이민자들을 추적,체포, 추방하는데 국가방위군 10만명이나 동원하려는 이민단속 계획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검토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과 공포를 증폭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공식 발표되기 전에 마련한 행정명령 메모의 초안(Draft Memo)에 따르면 11개주 에서 국가방위군 10만명을 동원해 불법이민자 추적과 체포, 추방 작전을 펼친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Ap 통신은 1월 25일자로 작성된 11쪽 짜리 행정명령 메모는 ICE(이민세관집행국) 요원들이 단행하고 있는 이민단속과 체포,추방작전에 국가방위군 10만명을 동원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과 국토안보부는 “그같은 보도는 100% 사실이 아니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불법이민 단속에 군을 동원하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력 부인했다.

 

하지만 국가방위군 병력까지 10만명이나 동원해 군사작전과 같은 불법 이민자 체포와 추방작전을 구상 한  초안 자체만으로도 이민사회에 충격과 공포를 배가시키고 있다.

 

국가방위군이 국경순찰을 지원하는데 배치된 적은 있으나 미국내에서 이민자 추적과 체포, 추방에 동원 된적은 한번도 없다.

 

이초안에 따르면 국가방위군 10만명을 동원할 지역들은 멕시코접경주들인 캘리포니아,애리조나, 뉴멕시코,텍사스 등 4개주와 콜로라도,네바다,유타,오레건,오클라호마,아칸소,루지애나등 7개주를 포함해 모두 11개 주다.

 

국가방위군을 동원하려면 주지사의 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거부가 확실한 캘리포니아 등에서는  동원하지 못하고 공화당 주지사들을 군병력 동원에 앞장세우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국경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남부군 사령관 출신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을 기용할 때 부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국경봉쇄와 이민단속 작전을 펼 것으로 우려돼 왔다

 

또한 ICE이민단속 요원들을 현재 5000명에서 1만 5000명으로 3배 늘리겠다고 공표해 시간이 걸리는 신규 단속요원 충원보다 국가방위군 동원을 먼저 선택할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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