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군사원조와 바이든 조사 ‘보상대가였다’

하원탄핵조사 손드랜드 유럽연합 주재 미국대사 핵심 증언

하원탄핵소추에 결정적 증언, 증거 될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 대가로 우크라이나 군사원조를 연계하고 있었다는 핵심 증언이 나와 하원 탄핵소추에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통령이 자신의 국내 정치적 이득을 위해 외국의 파워를 이용하려한 대통령 권한 남용으로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 탄핵소추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탄핵감으로 꼽히는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외국의 파워를 이용하려 했다는 대통령 권한 남용 혐의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정치적 라이벌에 대한 수사를 하겠 다는 약속이 있어야 제공하갰다는 보상대가(Quid Pro Quo) 거래가 있었다”는 핵심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하원 탄핵조사의 핵심 증인으로 꼽혀온 고든 손드랜드 유럽연합 주재 미국대사는 하원탄핵조사에서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우크라이나와 보상대가 거래가 있었다”고 선서증언했다

손드랜드 대사는 5일 공개된 하원탄핵조사 증언에서 “우크라이나 고위관리들에게 미국의 군사원조를 받으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수사를 하겠다는 공개 약속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고  밝혔다

손드랜드 대사의 이런 증언은 1차 조사때와는 정반대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외국파워를 이용하는 보상대가 거래(Quid Pro Quo)를 인정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외국의 힘을 빌리려 한 외국과의 대가성 거래는 대통령 권한을 남용한 탄핵 사유로 꼽히고 있다

손드랜드 대사가 우크라이나와의 대가성 거래를 인정한 것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따른 하원 탄핵조사 에서 처음으로 나온 핵심 증언, 핵심 증거이기 때문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민주당 하원은 이날 손드랜드 대사를 비롯한 핵심 증인들의 결정적인 증언들을 담은 대통령 탄핵조사  증언록을 공개하며 트럼프 탄핵소추에 근접하고 있음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라이벌로 떠오른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을 궁지로 몰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에게 4억달러의 군사원조를 받으려면 우크라이나 회사에서 일했던 아들 바이든과 아버지까지 수사 해야 한다고 요구한 의혹을 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의혹이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으로 사실로 판명돼 하원 탄핵소추의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트럼프 백악관과 공화당은 “부적절한 행보가 있었지만 탄핵당할 수준은 아니었다”는 논리로 방어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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