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본부장 전격 경질, 일대 변화 주목

 

갈등 조장해온 강경파 르완도우스키 전격 해고

이미지 변신, 당내 단합, 선거자금 모금에 주력

 

잇단 무리수로 당내 분열과 지지율 급락을 겪고 있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강경파 선거본부장을 전격 경질해 어떤 변화를 불러 올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제갈길을 고수해 공화당 진영내에서 조차 분란을 일으켜온 이미지의 변신을 시도하고 당내 단합과 선거자금모금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성과를 거둘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본선대결에 돌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크게 흔들려온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트럼프 후보는 20일 강경파로 알려진 코리 르완도우스키 선거본부장을 전격 경질했다.

 

트럼프 후보의 선거본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코리 르완도우스키 선거본부장이 더이상 트럼프후보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며 해고 사실을 공표했다.

 

코리 르완도우스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왜 해고됐는지 이유를 알수 없다면서도 트럼프 후보를  비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후보가 선거본부장을 전격 해고한 것은 당내 분열과 지지율 급락, 선거자금 모금 정체 등 삼중고 를 겪고 있는 현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일대 변화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트럼프 대학 사기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멕시코계 판사를 비난한데 이어 총기 테러에 대한 대응책으로 무슬림의 이민금지를 내걸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그의 지지율은 38%로 급락하며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6~12포인트차로 벌어졌으며 비호감도는 70% 까지 치솟았다.

 

게다가 공화당 진영에서는 유력인사들이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잇따라 공언하고 있고 트럼프에게 돈을 내겠다는 슈퍼팩은 하나도 결성되지 않고 있으며 전당대회 규정을 바꿔 트럼프의 후보 지명을 마지막 순간 저지하겠다는 대의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놓고 강경파인 코리 르완도우스키는 “트럼프는 트럼프 다워야 한다”며 마이웨이 고수를 주장해 트럼프 후보가 무리수를 잇따라 두게 함으로써 주요 언론, 공화당 지도부, 큰손들과 정면 충돌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코리 르완도우스키는 새로 실권을 쥐고 이미지 변신을 주장해온 베테랑 전략가 폴 매나포트 전당대회 매니저와 갈등을 빚어오다가 결국 해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이미지 변신을 서두르며 공화당 내부의 단합과 선거자금 모금에 촛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어떻게 변화되고 위기를 돌파하게 될지 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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