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처입은 백인노동자 등 주류 공략’

 

일자리, 소득 등에서 피해 느끼는 상처입은 주류

쇠락한 산업지대 민주당 아성까지 깨기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상처입은 백인 노동자 등 주류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선거전을 펴고 있다.

 

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미시건, 위스컨신 등 쇠락한 산업지대를 장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격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마침내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돼서 백악관을 향한 마지막 진군 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75분간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의 어두운 구석을 최대한 들춰낸후에 자신만이 해결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오바마-힐러리 민주당 집권 8년동안 누군가에게 일자리와 부 등을 빼앗겼다고 느끼고 있는 상처입은 백인 노동자 등 주류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

 

이를 위해 불법이민자들과 자유무역협정들이 주류 유권자들의 일자리와 부를 빼앗아 간 것이라는 논리 를 펴고 있다.

 

트럼프의 반이민, 반자유무역, 미국우선, 보호무역 구호는 이미 상처입은 주류 유권자들을 흔들어 놓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에따라 블루칼러 노동자 등 주류 유권자들이 많이 몰려 사는 러스트 벨트(쇠락한 산업 지대)의 5개주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들 지역들을 선거인단 수로 나열해 보면 펜실베니아(20명), 오하이오(18명), 미시건(16명), 위스컨신 (10명), 아이오와(6명) 등이다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와 함께 이들 5개주만 잡으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다만 펜실베니아, 미시건, 위스컨신은 1988년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래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한번도 이긴적이 없는 민주당 아성들이다.

 

트럼프 후보는 도박과도 같은 민주당 아성 깨기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이어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 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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