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원탄핵재판 최소 3~4주간 역사적 의회법정드라마

21일부터 탄핵소추와 변론, 증인공방, 최종심의, 최종표결

새 증인 없으면 35일 5주걸렸던 클린턴때 보다 단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최종 탄핵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상원의 탄핵재판이 21일부터 3~4주일동안 역사적인 무대를 펼친후에 최종 평결 결과는 2월초 또는 2월 중순에 내놓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내일부터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간씩 하원 매니저들의 탄핵소추와 대통령 변호인단의 변론, 증인채택 공방과 배심원들의 최종 심의 등으로 이어진후 상원의원들의 최종 표결이 실시된다

미 역사상 세번째로 공식 개막된 트럼프 상원탄핵재판은 마틴 루터 킹 연방공휴일 다음날인 21일 부터 실질적인 심리에 돌입해 적어도 3~4주 동안 역사적인 의회법정드라마를 펼치게 된다.

연방 상원은 오전 시간에는 통상적인 업무를 다루기로 했기 때문에 일주일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  

24시간을 배분받아 대략 5~6일간 검사역할을 맡은 하원 탄핵소추위원 7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 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보류시키며 백악관 초청을 조건을 내걸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도록 압박함으로써 권한을 남용하고 의회조사를 방해했다며 탄핵돼야 한다는 점을 오프닝 아귀 먼트에서 역설하게 된다.

대통령 변호인단에는 클린턴 스캔들을 수사했던 케네스 스타 전 특별검사 등 스타 변호인단이 가세해 ‘탄핵근거없는 당파적 탄핵시도”이라고 강력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배심원으로 참석하는 연방상원의원 100명은 재판도중 휴대폰을 사용할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말을 할수도 없으며 의원질의도 서면으로만 하게 된다. 상원의원들은 사흘간 서면질의해 대법원장에게 제출하고 하원매니저들이나 대통령변호인단이 답변한다

상원탄핵재판에서 새로운 증인들을 소환하거나 새로운 문서증거가 제출되느냐에 따라 전체 재판기일이 달라질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나 바이든 전부통령 아들과 같은 논쟁적인 증인채택은 서로 가로막으려 하고 있어 증인없이 일주일은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증인문제가 끝나면 검사역할을 하는 하원매니저들의 최종 주장과 대통령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이 하루 에 이뤄지고 배심원들인 상원의원들이 대략 사흘동안 비공개 최종 심의(Deliberations)를 하게 된다.

이런 탄핵재판 절차가 모두 끝나야 최종 탄핵표결을 하게 되는데  빠르면 2월초, 늦으면 2월 중순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4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새해 국정연설, 연두교서를 하기로 돼 있어 탄핵재판이 그 이전에 무죄평결로 끝나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되고 있다.

만약 그때까지 종료되지 않는다면 탄핵재판받는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하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하는데 199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미 그렇게 한 선례가 있다.

아직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키는데 공화당 상원의원 53명이 단합돼 있어 20명이나 이탈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이기 때문에 하원탄핵안 부결에 따른 무죄평결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유지할 것 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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