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테랑 전략가 투입 매직넘버 도달작전 돌입

 

트럼프 베테랑 전략가 “매직넘버 달성 가능”

자유투표 대의원 200명이 좌우, 인사이더 90% 중재전당대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베테랑 전략가를 긴급 투입해 매직넘버 1237명에 도달하기 위한 비상 작전에 돌입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불가능한 작전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대의원 200명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워싱턴 인사이더들의 90%는 중재전당대회를 예상하고 있다.

 

자력으로는 공화당의 백악관행 티켓을 따내기 어려워 졌다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불가능을 가능케 하려는 회심의 작전을 전개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70년대 부터 역대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의 선거캠프에서 일해온 베테랑 전략가인  폴 매나포트 정치 컨설턴트를 전당대회 총괄책임자로 기용하고 비상작전을 펴기 시작했다.

 

폴 매나포트 전략가는 CNN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후보가 마지막 경선일인 6월7일까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 1237명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나포트 전략가는 70년대 이후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조지 H.W. 부시, 밥 돌, 조지 W. 부시 등 역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전략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의 매직넘버 도달은 미션 임파서블(불가능한 임무)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 대의원들 가운데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언바운드 또는 프리 대의원 200명이

트럼프 후보를 좌절시킬 수도 있고, 그를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올려 놓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따르면 오는 26일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펜실베니아의 대의원을 어떻게 끌어들이느냐에 성패가 갈리게 된다.

 

펜실베니아에는 대의원 57명이 걸려 있는 대형 표밭이지만 이곳의 전체승자가 14명만 독차지하게 된다

 

나머지 54명과 RNC 관리 3명 등 57명은 전당대회에서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언바운드, 프리 대의원 들이다.

 

이미 경선을 끝낸 콜로라도의 37명, 와이오밍의 29명, 괌과 미국령 사모아의 각 9명, 노스 다코다의 28 명 등은 어느 후보나 지지할 수 있는 프리 대의원들로 분류돼 있다.

 

트럼프 후보측이 이들 200명의 자유 대의원들을 대부분 끌어들이면 매직넘버에 도달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콜로라도의 37명 가운데 6명이 최근 크루즈 후보쪽에 줄을 서는 등 자유 대의원들이 상당수 반 트럼프 성향을 내비치고 있어 이들을 잡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도하차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확보했던 171명의 대의원들도 대부분 크루즈 후보나 제 3 의 후보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인사이더들의 90%나 6월 7일까지 누구도 매직넘버에 도달하지 못해 7월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전당대회는 중재전당대회로 치르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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