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루비오-크루즈 ‘초딩수준 욕배틀’

 

신체 특성 모욕, 비아냥, 욕설 막말도 쏟아내

누가 이겨도 상처투성이, 공화당 분열 심각해질 것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경선후보들이 욕설과 막말까지 거침없이 내뱉으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어 누가 승리해도 심각한 후유증이 경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신체특성을 빗대어 모욕을 주자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후보는 “사기꾼, 희대 의 거짓말 쟁이” 등으로 맞받아 치고 있다.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들의 말싸움이 갈수록 더티해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격화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신체특성을 빗대어 모욕하자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후보가 욕설과 같은 막말로 맞받아 치면서 흡사 초딩 수준의 욕배틀 같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대중유세에서 트럼프 후보는 루비오 후보를 향해 메이컵 하는 꼴을 보니 모종삽 같고 작은 입으로 앵앵거린다고 비아냥댔다.

 

이에 루비오 후보는 “트럼프는 사기꾼”이라며 “그런 자가 공화당을 컨트롤하도록 내버려 둘수는 없다”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세상에서 루비오 처럼 큰 귀를 가진 사람은 처음 봤다”며 “아마 흘러내리는 땀을  막 기 위한 것”같다고 모욕을 줬다

 

루비오 후보는 “스프레이를 들고 나와 이젠 메이컵하는 것도 공격한다”며 “소송 좋아하는 사람이니 트럼 프는 자신의 얼굴에 메이컵 한 사람도 고소할 것”이라고 비아냥 댔다.

 

미 언론들은 신체 특성을 빗대어 모욕하거나 욕설로 맞받아치는 공화당 후보들의 설전은 학교운동장에 마련된 유세장에서 벌어져 대통령 경선 후보들이 아닌 초딩들의 욕배틀 처럼 보인다고 꼬집고 있다.

 

트럼프 후보와 루비오, 크루즈 후보등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 경선후보들은 유세장뿐만 아니라 경선후보 토론에서도 어설픈 모사꾼, 거짓말 쟁이 라는 험담도 마다하지 않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트럼프 후보는 루비오 후보를 이야기를 꾸며내 비방하는 ‘어설픈 모사꾼’으로 부르고 크루즈 후보는 희대 의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크루즈 후보는 “트럼프 후보는 막말을 해놓고 반박하면 상대방을 거짓말쟁이라고 몰아세우는 전형 적인 수법을 쓰고 있는 말그대로 거짓 투성이라고 반박하고 트럼프 사업의 마피아 거래의혹을 제기했다

 

루비오 후보는 트럼프 후보야 말로 시대의 사기꾼이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초딩 수준의 말싸움, 이전투구나 벌이고 있는 공화당 경선후보들을 바라보는 미언론들은 누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되더라도 심각한 상처를 입고 트럼프 인정을 둘러싼 공화당내 분열을 더욱 부채질할 것 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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