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에 극비정보 유출, 탄핵론까지 비등

 

백악관 연일 해명 불구 동맹관계, 테러전쟁, 국가안보에 타격

미국민 트럼프 탄핵 지지 48%, 반대 41% 보다 많아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통의혹의 당사자들인 러시아 고위인사들에게 극비정보를 유출한 사태에 대해 연일 방어전을 펴고 있으나 동맹관계, 테러전쟁, 국가안보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는 비판론과 탄핵론까지 확산시키고 있다

 

트럼프를 탄핵해야 한다는 미국민 여론이 48%로 반대하는 41% 보다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4개월만에 탄핵론까지 비등해지는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내통의혹수사를 지휘해온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전격 해임시킨 다음날 보란듯이 내통의혹의 당사자들인 러시아의 키슬략 주미 대사와 라바로프 외무장관을 백악관에 초대해 극비정보까지 유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러시아측과 극비정보 공유에 대해선 직접 언급을 피한채 “러시아와 IS의 테러 위협 등을 논의한 매우 성공적인 미팅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앞서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극비정보일지라도 필요시 공유 할 전적인 권한을 갖고 있다”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틀 연속 언론 브리핑을 자청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외무 장관, 주미대사와 테러 위협을 논의한 것은 미국민 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적절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의 방어전은 앞뒤가 맞지 않거나 동맹관계, 정보원들, 나아 가 미국의 테러전쟁, 국가안보까지 모두 심각하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외무장관과 주미대사에게 발설한 극비정보는 이스라엘이 정보공유협정에 따라 미국에 제공한 것으로 IS가 랩톱 컴퓨터를 이용해 항공기 테러를 기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인 것으로

CNN 등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극비정보를 내통의혹의 당사자들인 러시아 고위인사들에게 발설함으로써 미국 이 신뢰를 상실하고 동맹관계를 흔들리게 하면서 이를 수집한 이스라엘 등의 정보원들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앞으로 어떤 동맹들도 미국에게 극비정보와 첩보를 공유하기를 꺼려할 수 있어 결국 미국의 테러 방지와 국가안보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미 언론들은 경고하고 있다

 

하는 일마다 논란과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공공정책 연구소가 여론조사한 결과

미국민 48%는 트럼프를 탄핵해야 한다고 응답해 반대하는 41% 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나 탄핵론이  비등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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