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국 초강수 불구 ‘불리한 카드패’

 

1000억달러 추가 관세폭탄 위협 벼랑끝 전술

불리한 카드패 쥐고 있는 트럼프 ‘결국 휴전 모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00억달러씩의 관세폭탄을 꺼내든 데 이어 1000억달러 추가 관세까지 위협 하며 중국과의 정면대치에서 초강수를 두고 있으나 불리한 카드패를 쥐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싸워 볼만 하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지지기반, 업계, 증시로 부터 엄청난 압력 을 받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에 결국 휴전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으로 비화될지 모르는 관세대치를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성격 이나 협상술로 볼때 결코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반대로 초강수를 두며 벼랑끝까지 몰고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양국이 500억달러씩의 관세폭탄을 테이블위에 올려 놓은데 이어 1000억 달러의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나섰다

 

그럴경우 미국의 중국수입품에 대한 관세폭탄규모는 1500억달러로 3배로 급등하게 되고 중국이 똑같은 규모로 맞보복할게 분명해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비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더 불리한 카드패를 쥐고 있어 초강수를 위협하고 있을 뿐 막판에는 휴전을 모색할 것이라는 예측이 더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서로 관세대상으로 삼은 500억달러는 중국의 전체 미국수출액 5050억달러에서 10%에 불과한 반면 미국의 중국수출액 1300억달러에서는 38%에 달해 미국이 더 큰 타격을 입게 됨을 보여 주고 있다.

 

게다가 1500억달러씩으로 늘어나면 중국은 전체 미국 수출액에 여전히 30%를 차지하게 되는 반면 미국 은 한해 중국수출액 1300억달러를 넘게 된다

 

더우기 중국이 관세폭탄의 대상으로 삼은 콩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과 자동차 등은 트럼프 표밭 에 직격탄을 가하는 것이어서 벌써 상당한 정치적 부담과 압력을 받고 있다.

 

11월 중간선거에 나서는 상당수 공화당 상하원의원들은 “선거를 망치는 싸움”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한 불만과 경고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와 발표만으로도 폭락하고 있는 뉴욕 증시에 거액을 날리고 있는 해당기업, 투자자 들이 원성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으로는 시진핑 주석과 한판대결을 벌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정치적으로는 크게 불리한 카드를 쥐고 있어 막판에는 적절한 중국의 양보를 받아내고 휴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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