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압박 대신 협상재개’ 무게

“북 작은 무기들 난 개의치 않는다” 볼턴 강경발언 뒤집어

미 국무부 동시적, 병행적 진전 다시 언급, 6월중 돌파구 찾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 참모들의 대북 강경 발언을 일축하고 김정은 국무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고 나서 대북압박 대신에  협상재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이어 대북강경발언을 공개 일축하고 미 국무부도 동시적, 병행적 진전을 다시 언급 하고 나서 협상재개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미북협상과 남북관계, 한반도 안보가 6월에는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압박 대신 협상재개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어 돌파구를 찾을지 주시되고 있다

일본을 방문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는 탄도미사일로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발언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강경발언을 공개 일축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신뢰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내 사람들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지만 나는 다르게 보고 있다”며 북한은 로켓발사도, 핵실험도 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에는 트윗을 통해 “북한의 작은 무기들이 내사람들 일부와 다른 사람들을 거슬리게 했지만 나는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표적인 대북강경파인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의 강경발언을 공개적으로 뒤집어 억제 시킴으로써 북한의 추가 도발과 이에 따른 긴장고조를 막는 동시에 비핵화 협상의 판을 깨지 않고 협상 재개에 무게를 두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앞서 일본에 도착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발언해 대북 추가 제재나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강경입장을 밝혔다

반면 미 국무부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동시적,병행적 진전’을 다시 언급 하고 나서 협상재개에 나설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내비쳐 주목을 끌고 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은 6.12 북미정상합의문에 있는 목표들을 향해 ‘동시적이고 병행적으로’ (simultaneously and in parallel)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건설적인 논의에 관여할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새로운 계산법을 갖고 나오라며 ‘북미대화 불가’를 경고한 데 대해 미국은 여전히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는 대북압박과 협상재개 중에서 협상재개에 무게를 두 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 6웧말 한국과 일본 방문을 계기로 유연한 대북입장으로 대화와 협상의 물꼬를 다시 트게 할지 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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