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단합, 동참으로 미국을 재건하자’

 

대규모 감세, 공정무역으로 수백만 일자리, 경쟁력 강화

오바마케어 폐지하되 더나은 헬스케어로 대체 약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의회 합동 연설을 통해 단합하고 동참해 경제엔진을 재가동하고 미국을 재건하자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한달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정반대의 소프트한 톤으로 단합을 호소하며 국정목표 를 제시해 CNN 조사결과 시청취자의 78%로 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한달여 만에 처음 가진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와 비난을 자제한 상반된 소프트한 톤과 스타일을 선보이며 단합과 동참을 강조하고 향후 국정 과제들을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밤 한시간 동안의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 국정기조를 거듭 상기시키면서도 “국내외에서 우리 목표를 달성하려면 미국경제의 엔진을 재가동시켜야 한다”며 단합과 동참을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해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과 중산층에 대한 대폭 감세를 중심으로 하는 역사적인 감세와 세제개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무역정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무역을 믿지만 동시에 공정무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는 미국과 미국의 위대한 기업과 노동자가 더는 이용당하지 않게 할 것”이라면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다시 가져오겠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낡은 도로와 교량을 재건할 때”라면서 10년간 1조달러를 투입하려는 대규모 사회기간시설 건설사업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대재앙으로 붕괴되고 있는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되 선택권을 확대하고 접근성은  늘리면서 저비용으로 더나은 헬스케어로 대체입법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기존병력자 계속 커버, 택스 크레딧 제공으로 건강보험 가입 지원 등 5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는 교육개혁, 폭력의 악순환을 끊는 노력, 국방예산의 대폭 확대 등을 설명하고 초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의회연설에서는 미군통수권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멘 급습작전에서 전사한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 실 라이언 오웬스 중사의 미망인을 소개하면서 위로할 때 가장 오랜시간 경의와 위로의 박수가  쏟아져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대외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IS파괴 전략을 마련하고 있음을 밝히고 나토와 중동, 태평양 지역의 동맹 들과 전략, 군사작전을 함께 할 것이지만 재정적으로는 적정한 부담을 해야 한다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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