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6월 12일 싱가포르 ‘세기의 담판’

 

완전한 비핵화, 적대정책 폐기, 평화체제구축, 국교정상화

두 정상 모두 과거와 다른 대담 행보, 참모들의 사전조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의 일정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비핵화와 평화체제구축을 놓고 ‘세기의 담판’을 벌이게 됐다

 

두차례나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새 대안을 제시하고 김정은 위원장 이 만족한 합의를 했다고 밝혀 빅딜합의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올들어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정상외교에서 메인이벤트, 하일라이트로 꼽히는 역사적인 첫 미북정상회담이 마침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발표되면서 ‘세기의 담판’에서 빅딜 합의를 타결할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두사람 모두 이른바 통큰 빅딜 합의를 좋아하고 있는 것 으로 보여 한반도 명운을 가를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즉흥적인 거래나 무리한 합의는 자제하고 최측근 참모들의 사전 조율로 대원칙에 합의해 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 등 말통하고 충성스런 강경파들로 투톱을 구축한후에는 예전보다 참모들의 의견을 잘듣고 최종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미북정상회담의 장소를 놓고도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리얼리티 쇼의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는 판문점 을 선호했으나 첫 협상을 위해선 중립국이 낫다는 참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싱가포르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역사적인 트럼프-김정은 회담을 처음부터 주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4월 부활절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90분간 대화했을 때 사전 조율과 모종의 사전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두번째 면담에서 미국의 새대안을 제시받고 만족할만한 합의를 보았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과의 세기의 담판에서 역사적인 빅딜 합의를 내놓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새 대안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하고도 검증가능하며 되돌 릴수 없게 폐기할 경우 미국이 해줄 체제안전보장, 협력방안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을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에 “미국과 북한이 오랫동안 적국이었으나 이제는 파트너가 될수 있다”고 언급 해 북한이 진정으로 핵폐기에 나선다면 미국도 적대정책을 중단함으로써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 않고 공격도, 침공도 하지 않는다는 체제안전보장 의지를 분명히 한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도 과거와는 달리 미국이 적대정책을 중단한다면 핵프로그램을 이른시일안에 완전 폐기할 수 있다는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주한미군철수와 같은 민감한 요구는 하지 않고 있는 것 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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