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친서 오는 중’ 미북협상재개 가시화

 

“김정은 친서 국경서 전달, 폼페이오 가져올 것, 긍정적일 것”

한국특사단 통한 ‘간접대화’에 이어 직접 친서외교, 협상재개 수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친서가 오는 중이며 매우 긍정적인 서한일 것”이라고 밝혀 중단된 미북 협상을 곧 재개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특사단을 통한 간접대화에 이어 직접적인 친서외교가 펼쳐지고 있어 이달중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재추진돼 비핵화 협상을 재개시킬 것으로 보인다

 

9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흘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맞춰 막혀 있는 미북 협상도 다시 뚫리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 특사단을 통해 잠재적인 비핵화 시간표까지 제시한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는 친서외교에 나섰고 미국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으로 화답하고 있어 미북 협상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현재 오는 중이며 긍정적인 내용일 것 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내게 보낸 개인적 서한이 오고 있다”며 “이 서한은 전날 국경에서 건네졌다”고 공개하고 “긍정적인 서한일 것으로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나에게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나에게 배달되는 중이며 아마도 곧 보게 될 것”이라며 “환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한국특사단에 언급한 발언을 염두에 둔 듯 “나와 김 위원장 사이에 오간 레토릭은 매우 좋은 것들이었다”며 “그는 나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북한은 7일 판문점에서 미군유해 발굴및 송환을 위한 장성급 회담을 가져 이때에 김정은 친서가

건네졌고 인도를 방문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먼저 건네받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5일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에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하며 트럼프 첫 임기안에 비핵화 달성이란 시간표까지 제시한데 이어 친서외교에 나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함께 해낼 것”, “시간표 제시는 매우 나이스한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으로 화답한데 이어 친서외교까지 미리 공개한 것이어서 미북협상을 재개하는 수순에 돌입한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워싱턴 출발 수시간전에 전격 취소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이달중 다시 추진돼 북핵신고와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빅딜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