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사라지게 할 것’ 제거공약 파장

 

트럼프 ‘중국에게 김정은 제거 요구하겠다’

중국 북한통제, 미국은 중국 경제로 압박 가능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북한 김정은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며 ‘김정은 제거’를 외치고 나서 파장 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중국에게 김정은을 어떤 형식으로든지 신속하게 제거하도록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 했다

 

뉴햄프셔 예비선거의 승리로 공화당 경선의 선두위상을 되찾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북한 김정은 국방 위원회 제 1위원장을 향해서도 “사라지게 할 것”이라는 독설과 악담을 퍼부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뉴햄프셔에서 승리한 다음날인 10일 CBS 방송 아침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도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김정은이 사라지게(disappear) 할 것” 이라고 공개 약속했다

 

어떻게 사라지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트럼프 후보는 ““나는 중국에게 김정은을 어떤 형식으로 든지 신속 하게 제거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암살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아니지만 김정은은 암살보다 더 나쁜 운명을 맞게 될 것 ” 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트럼프 후보는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북한을 완전 통제할 수 있다”며 “따라서 나는 중국에게 김정은을 제거하도록 경제적인 방법으로 압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중국은 우리로 부터 돈과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우리를 말리고 있다”면서 경제적으로  중국을 압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김정은 위원장을 가르켜 “나쁜 녀석(Bad dude)”, 독재자로 불렀다.

 

그는 이어 북한과 이란이 매우 밀접한 관계라면서 이란에게도 북한과의 거래를 끊도록 요구하게 될 것임 을 내비쳤다.

 

이에앞서 북한의 광명성 4호 발사직후에 열렸던 지난주말 공화당 후보 토론에서도 트럼프 후보는 중국 을 압박해 북한의 도발행동을 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화당의 젭 부시 후보는 “필요시에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도 단행해야 한다”면서 형인 조지 부시 시절

네오콘의 주무기였던 ‘선제공격론’을 제시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경선 후보들은 대북정책에서도 경쟁적으로 강경 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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