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비핵화 일정표 요구, 양면전략 구사

 

무리한 일방요구 않는대신 먼저 핵폐기 일정표 제시 요구

잘되면 마라라고 초청, 안되면 조기퇴장, 볼턴도 싱가포르 동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역사적인 첫 미북정상회담에서 무리한 핵폐기를 일방적 으로 강요하지 않는 대신 자체 비핵화 일정표를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잘되면 김위원장을 올 가을 마라라고 방문을 초청하고 잘안되면 조기 퇴장할 방침이며

그간 배제해온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싱가포르행에 동참시키는 등 양면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역사적인 첫 미북정상회담을 오는 12일 현지시각 오전 9시부터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시작하기로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어떻게 협상을 전개할지 회담 전략의 윤곽을 드러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놓고 빅딜을 모색하되 강온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첫 정상회담에서 자신들의 핵무기들을 언제까지 폐기할 것인지 타임테이블(일정표) 부터 제시해주도록 요구할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미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핵폐기를 요구해오다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 김영철 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직후 부터 단계별 비핵화를 수용한 것으로 시사해왔으나 그 대신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핵폐기 일정표를 제시해주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첫 정상회담에서 잘 진행되면 당일 행사도 계속하는 것은 물론 13일에도 이벤트 를 가질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특히 잘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올 가을 자신의 별장인 마라라고를 방문해 2차 정상 회담을 갖자고 초청할 계획이라고 이 통신은 밝혔다

 

반면 첫 정상회담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의 경고대로 회담장을 일찍 걸어나오기로 결심해 놓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함께 그간 지나친 대북강경발언 때문에 배제시켜온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싱가포르행에 동참시킬 것으로 나타나 이또한 강온 양면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볼턴을 정상회담에 배석시킬지는 불확실하나 대북강경파를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을 압박하는

효과를 노리겠다는 양면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수행원들로는 북미협상의 주역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물론 백악관에서 존 켈리 비서실장 과 조 헤이긴 부비서실장, 그리고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포함돼 있으며 앤드류 김 CIA 코리아 미션 센터장, 앨리슨 후커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담당관도 들어있다

 

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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