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경 반이민 정책 완화한다

 

불법이민자 전원추방 포기 대신 합법신분길 오픈

앞으로 3주안에 완화된 종합이민정책 제시

 

강경한 반이민정책을 내걸어온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불법이민자 전원 추방을 포기하는 등  완화된 이민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앞으로 3주안에 종합적인 이민정책을 확정해 제시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본선 캠페인에 돌입하면서 이민자 표심잡기를 시도하고 나선 것 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는 라티노와 아시아계 등 이민자 표 가운데 35%이상을 얻어야 당선될 수 있다는 인식아래 지금까지의 초강경 반이민 정책을 대폭 완화해 새 종합 이민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최근 플로리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불법이민자 추적과 체포를 담당할 추방군 을 어떻게 구성해 운용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앞으로 3주일후에 종합적인 이민정책을 마련해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고위관리들은 트럼프 후보가 완화된 이민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후보는 새로 완화되는 이민정책에서 대표적인 초강경 반이민정책 구호로 꼽혀온 1100만 불법 이민자 전원 추방을 포기할 것으로 공화당 관리들은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후보는 이미 전당대회 직전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불법이민자 전원추방은 원래부터 자신의 발언이 아니었다며 더이상 주장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 후보는 1100만 불법이민자 전원 추방이 아니라 형사범죄자와 테러위험인물들 부터 색출해 추방 하게 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공화당 관리들은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나아가 형사범죄 기록이 없는 서류미비자들에게는 합법신분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이민정책을 내걸 것으로 공화당 관리들은 전했다.

 

그럴 경우 트럼프 후보의 완화된 이민정책은 맞상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의 차이를 많이 좁히 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민자 표의 40%이상 얻으면 당선되고 30%이하로 떨어지면 낙선해온 기록을 감안해 초강경 반이민정책을 대폭 완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의 반이민 레토릭만 완화한다고 1년이상 그의 막말 레토릭에 두려움을 겪어온 이민 유권자들의 표심이 달라질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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