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경압박에 시진핑 대북조치하나 ‘분기점’

 

트럼프 “김정은 큰 실수…무적함대로 무얼할지 모를 것”

시진핑과 좋은 대화 ‘모종의 대북조치로 북한억제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항모전단에서의 군사대응을 시사하는 등 강경압박을 지속하면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긴급 전화대화를 계기로 중국이 모종의 대북조치로 북한을 억제시켜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한반도 안보가 분기점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석탄수입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석유공급까지 대폭 감축하고 교역과 금융거래를 통제하는 대북조치를 취해 북한을 억제시키고 미국의 군사대응을 막아낼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정상들이 정상회담을 한지 불과 나흘만에 다시 긴급 전화대화를 가질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 가고 있는 한반도 안보 상황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 재출동시킨 항공모함 전단에서의 군사대응까지 시사하는등 강경압박 을 지속하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모종의 대북조치로 북한을 억제시키려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두고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우리는 무적함대를 한반도에 보냈으며 더욱 강력한 잠수함 등 지구 최강의 군대를 갖고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을 한반도에 재출동시켜 무엇을 하려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누구도 모를 것”이라며 “나는 오바마와 달리 상대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라고 강조해 북한의 도발시에는 사전경고없이 군사대응을 단행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이끌고 있는 순양함 한척과 구축함 2척에는 이지스 첨단 레이더와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경우 실제 요격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매우 좋은 전화대화를 나눴다”고 밝혀 두정상이 한반도위기에 인식을 같이했거나 중국이 모종의 대북조치에 나서 겠다는 신호를 보내온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이와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혀 중국이 북한문제를 해결하면 무역상 혜택을 주겠다는 딜을 제의했음을 간접 확인했다

 

이에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경제지렛대를 이용해 북한을 억제시키도록 경제,정치적으로  압박하는 옵션을 단기적인 우선순위로 삼고 군사대응 옵션은 장기적 후순위에 올려 놓기로 결정한것으로 월스 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북한에 대해 모종의 경제압박조치를 취해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시험 발사를 제지하려 본격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중국이 대북조치에 나설 경우 지난 2월말 북한정권의 돈줄인 석탄수입(연간 12억달러)을 전면중단 한데 이어 전체의 85~90%나 차지하는 북중교역을 세관검사 강화등으로 대폭 삭감하고 생명줄로 여겨지는  석유공급도 전면차단은 아니더라도 반감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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